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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간암을 소개합니다.

해당 센터 및 진료과

간담췌외과 , 소화기내과 , 혈액종양내과 , 방사선종양학과

해당 질병 키워드

간암, 간이식, 복강경수술,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사이버나이프

간암

간암은 간에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크게 간세포나 담관세포에서 기원하는 원발성 간암과 대장암, 신장암 등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은 다시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 간세포암이 약 75~80% 정도를 차지해 일반적으로 간세포암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발생률 및 특징

간암은 보건복지가족부/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의하면 2007년 한 해에 약 1만 5000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여 위암, 갑상샘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5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며, 남자에서는 위암, 폐암, 대장암에 이어 4번째, 여자에서는 6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입니다.

2007년 10대 암종 조발생율,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

또한, 간암은 5년 생존율이 약 20% 정도로 매우 나쁜 예후를 보이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한해 1만 1천명 정도가 간암으로 사망하였고, 이는 2008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16.4%를 차지해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암 사망원인이었습니다.

간암은 주로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B형 또는 C형 간염)이나, 과도한 음주 습관 등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주로 발생하며,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에게서는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 환자의 약 70% 정도는 B형 간염, 약 10%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염 예방접종으로 B형 간염의 발생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된 간암의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C형 간염 및 음주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체적으로 간암의 발생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위험요인

간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인정되고 있는 요인들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흡연, 경구 피임약, 아플라톡신 B1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염, 지속적인 심한 음주입니다. 이러한 위험요인들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세포의 파괴와 재생이 반복되고, 간세포에 유전적 변이가 축적되어 간암의 발생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증상

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건강 검진이나 정기적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복통, 피로감,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등이나 이는 다른 소화기계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며, 드물게 우측 상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간동맥 혈관조영술

간암의 진단 방법은 혈액 속의 간암표지자(알파 태아단백)를 검사하는 혈액검사법과,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간동맥 혈관조영술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 또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경변증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 검사(MRI), 간동맥 혈관조영술 등의 특징적 소견과 함께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 (알파 태아단백) 상승이 있을 때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암은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만, 진단이 모호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하기도 합니다.

치료

간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해 암이 발생한 부위의 간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에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어 있거나 잔여 간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그 혈관을 색전물질을 이용해 막아버림으로써 암으로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피부를 통해 주사바늘로 간암조직에 고농도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간암 조직에 바늘을 찔러 넣은 후 바늘 끝에 달린 전극에 고주파를 발생시켜 고열로 간암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간암에서도 간이식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간기능이 나빠 절제수술을 시행하기어려운 경우 간 이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과

간암은 그 개수 및 크기, 혈관 침범의 여부등이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간암 환자에 있어 여명을 결정하는 더 중요한 요인은 간 기능입니다. 대부분의 간암 환자는 간경 변증이나 만성 간염을 동반하고 있어, 실제로 간암 자체가 아닌 간경변의 합병증이나, 다른 원인 또는 간암이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간 기능의 저하가 사망의 가장흔한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