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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0.1초 만에 암치료, 플래시 전자빔 측정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 - 플래시 전자빔 측정 연구로 한국의학물리학회 우수논문상 - 원안위 허가 받은 자체 개발한 전자가속기 활용하여 연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최근(11/8) 한국의학물리학회 주최로 개최된 세계방사선의 날 및 정기총회에서 플래시 전자빔 측정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정동혁 박사는 “플래시-방사선치료 전임상 연구용 전자빔 조사장치의 초기 선량측정(Initial Dosimetry of Prototype Ultra-High Dose Rate Electron-Beam Irradiator for FLASH RT Preclinical Studies)”라는 제목으로 의학물리학 전문 학술지인 Progress in Medical Physics에 논문을 게재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플래시-방사선치료는 초당 40 그레이(Gy) 이상의 고강도 방사선을 0.1초 이내에 종양에 쪼이는 기술로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사선치료 기술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아직도 다양한 실험적 연구와 생물학적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은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 함께 전임상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개발하여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안전법 및 기술기준의 적합여부 심사를 받아 ’22년 12월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사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도 이 가속기를 활용하여 진행하였으며 필름 계측법을 이용하여 방사선 세기가 초당 40 Gy 이상(최대 162 Gy)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동혁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40 Gy/s부터 162 Gy/s까지 방사선량률 세기가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방사선량 세기에 따른 다양한 실험적 연구를 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활용함으로써 플래시-방사선치료의 실험적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임상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의사와 연구자들이 적극 협업하고 있다. 방사선치료를 대표하는 의학원이 FLASH 등을 활용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방사선의학실용화센터 내에 방사선치료기 개발용 차폐 실험실, 정밀 가공실, 진공 용접실 등을 구축하여 부품 개발과 성능 시험 그리고 임상 적용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용어설명> * 그레이(Gray; Gy): 방사선의 에너지가 물질에 흡수되는 양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1 Gy(그레이)는 물질 1 kg 당 1 J의 에너지가 흡수되는 것을 의미한다. * 전임상 연구용 전자가속기: 자체 기술로 제작한 9 MeV급 C-밴드형 가속관과 초고속 전자빔 제어 기술이 적용되었다.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C-밴드 및 X-밴드형 가속관은 길이가 짧은 장점이 있어 콤펙트형 방사선치료기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 필름계측법 (Film dosimetry) : 일반적으로 방사선량 측정에 전리함선량계가 사용되는데 플래시방사선은 세기가 매우 높아 전리함선량계로는 측정 손실이 있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방사선변색필름을 사용한다. 이 필름은 방사선량에 따라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 특성을 가지며 방사선 세기에 무관하게 안정된 반응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방사선이 조사된 필름을 전용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면 선량을 판독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이 필름계측법이다.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