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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폐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폐암을 소개합니다.

해당 센터 및 진료과

호흡기내과 , 혈액종양내과 , 방사선종양학과

해당 질병 키워드

폐암, 폐,기관지, 기관지암, 니켈, 라돈, 방사선, 비소, 상피조직, 석면, 선암, 크로뮴, 탄화수소, 호흡곤란,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사이버나이프

폐암

개요

암이라는 질병은 지난 20 여년 동안 진단과 치료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종류와 형태 또한 다양하여서, 암이라는 단어는 아직 우리에게 간담이 서늘해지는 질병일 수밖에 없습니다.

종양이란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을 시작한 후, 기하급수적인 과증식을 하고 있는 상태의 덩어리(mass), 즉 종괴를 일컫으며, 양성종양(benign)과 악성종양(malignant)으로 나뉘어집니다. 악성일 경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우의 암이며, 종양이 발생한 신체장기의 위치에 따라 간암, 위암, 자궁암, 폐암 등등으로 불리웁니다. 또한 한 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암이 전파된 경우를 전이(metastasis)라고 합니다. 암은 아직도 어떤 경우에 암이 발생하는지 그 기능을 완벽하게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적적인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직업적 요인, 식사습관 등에 기인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며, 아직까지도 폐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관하여 연구 중입니다. 그러나 암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한 질병이 아니라, 각각의 원인들이 복합되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암은 비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무절제한 빠른 속도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폐암은 주로 한쪽 폐로부터 시작하여 임파절, 그리고 폐내의 다른 조직들로 전이되고, 결국은 양폐 모두로 확산되는데, 임파절이나 혈액을 통하여 몸 전체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폐암이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뼈, 뇌, 간, 부신, 신장, 심장 등이 있습니다.

폐에서는 암조직이 몇 년 동안 자라오고 있어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별다른 통증 없이 상당히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계속되는 잦은 기침의 증세를 보일 때도 종종 감기나 기관지염, 또는 알러지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폐암의 종류

폐암은 악성세포의 현미경적 암세포형태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비소세포암종 (non-small cell carcinoma) : 65 - 75 %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폐중심부에 주로 있으며, 남자 폐암 환자에서 가장 많은 형태입니다. 또한 흡연과 가장 관계가 깊고 기관을 조직이 막게 되므로 폐엽이나 피 섞인 기침을 호소하게 됩니다. 선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 다른 부분으로의 전이는 적은 편입니다.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선암종 (Adenocarcinoma)

폐의 주변부에서 주로 발견되며 여성에서나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전이가 잘 되는 암종으로 림프절 이외에도 간, 뇌, 뼈, 그리고 부신 등에 전이가 됩니다.

선암종 (Adenocarcinoma)

대세포암종 (Large-cell carcinoma)

전체 폐암의 4~10%를 차지하며, 폐표면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며, 전이되는 속도가 빠른 경향도 있어서 다른 분화된 비소세포암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합니다.

대세포암종 (Large-cell carcinoma)

소세포암종 (small cell carcinoma) : 15 - 30 %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5~30%를 차지하며, 주로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암종은 대개 기관의 표면이나 선을 따라 생성되어, 대부분(4/5) 폐중앙부에 생기고, 나머지(1/5)는 말초에 생깁니다.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해서 림프계통이나 혈액순환을 통해 조기에 멀리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세포는 급속히 성장하고 대개는 작고, 동그란 형태로 자라는데, 그 모양을 본따 “귀리 세포(oat cells)”라고도 합니다. 소세포암종 (small cell carcinoma)

기타: 10%

불규칙 형태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기관세지폐포암종(bronchioloalveolar carcinoma)은 천천히 자라는 암종으로 선암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종종 발견되며 진행정도는 각양각색이고, 또한 전체 폐암의 1% 미만으로 발생하는 거대세포암종(giant-cell carcinoma)은 주로 말초에서 큰 종괴로 나타나며, 악성도가 심해서 빨리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다른 세포형태의 폐암이 있습니다.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7년 폐암 발생건수 전체]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7년 폐암 발생건수 전체
조직학적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건수cases %
1. 암(Carcinoma) 14,366 80.6
1.1 편평 세포 암(Squamous cell carcinoma) 14,366 80.6
1.2 선암(Adenocarcinoma) 5,648 31.7
1.3 소 세포 암(Small-cell carcinoma) 1,985 11.1
1.4 대 세포 암(거대세포, 투명세포, 대세포 미분화형 암종 포함{Large-cell carcinoma (include giant-cell, clear cell and large-cell undifferentiated carcinoma)} 344 1.9
1.5 기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s) 1,748 9.8
2. 육종(Sarcoma) 40 0.2
3.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11 0.1
4. 상세불명의 악성 신생물(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3,417 19.2
Total 17,834 100.0

* 1,155명의 DCO 포함 (Death Certificate Only, DCO: 전체 암등록 환자 중 사망진단서에서만 암으로 확인된 분율)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 2009년 12월 21일 발표자료>

폐암의증상

전형적인 폐암 환자의 모습은 50, 60대의 도시 주민으로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이지만, 젊은 남자와 흡연력이 없는 여성에게서 폐암이 생기는 것도 드물지는 않습니다. 폐암 환자들의 5-15%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발견되기도 하며 증상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르며,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폐암이 있다고 해서 아래에 기술한 증상들이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며, 물론 아래의 증상들이 반드시 폐암과 연관된 것도 아니므로 아래의 증상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

기침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수가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기침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고 흉부 X선 검사가 정상이라면 일단 폐암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피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들이 항상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즉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이 이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와 치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밖에도 위나 식도의 출혈로 유발된 토혈과 구별하기는 까다로운데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밝은 붉은 빛인데 반해 위나 식도로부터의 출혈은 약간 검은 빛을 띄고 음식물과 섞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호흡곤란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에서 숨이 차다고 느끼게 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은 폐암 외에도 아주 여러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숨이 차다고 해서 반드시 폐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흉부의 통증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약 3분의 1의 폐암 환자들이 흉통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생기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 흉막 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쉰 목소리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회귀 후두 신경은 폐와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을 지나가는 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며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쉰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고 지속되면 의사의 검진이 요구됩니다.

폐와 연관되지 않은 국소 증상

상지부종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 위치해 정맥을 압박하면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으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며,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증후군이라고 하는데 폐암 외에도 림프종 등의 질환이 이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없이도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전신 증상

체중 감소

폐암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암이 체중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고 대개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을 때는 의사를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암 자체로 생길 수 있는 증상

식욕 감퇴, 무기력증 등

부신생물 증후군

폐암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쿠싱씨 증후군, 의식소실, 운동실조, 치매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주로 소세포폐암의 경우가 흔합니다.

폐암의 진단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촬영 검사, 현미경적 검사, 비디오경 검사, 생검, 전이여부 확인검사 등을 통해 폐암인지 여부를 가려내며, 그 진행정도 등을 판단합니다.

흉부촬영 검사

흉부 X-선 사진촬영 검사

첫번째 진단법으로 흉부 X-선 사진 촬영법이 있습니다. X-선 사진은 체내에는 무해할 정도의 낮은 수치의 방사선을 쏘아 신체 내부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로, 촬영판(Photograph Plate)을 촬영하고자 하는 부위의 아래쪽이나 위쪽에 두고 실시합니다. 이 검사로는 간단하고 쉽게 폐에 혹이 생겼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종양의 크기와 형태, 그리고 그 위치까지 정확히 판단하려면 전산화단층촬영(CT scans)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s)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X-선 사진촬영 검사결과만을 가지고 암이라고 판정하지는 않습니다.

흉부 X선 검사

전산화단층촬영 검사 (CT)

보다 정교한 검사법으로 단층의 컴퓨터 영상을 보여줍니다. 이 검사는 X-선 검사보다 폐나 임파절 그리고 다른 기관에 대한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암종이 폐로부터 기인되었는지, 또는 다른 기관으로부터 전이되었는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며 암종의 진행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 (MRI)

자기공명영상검사-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이란 인체에 관한 정상 해부학적 또는 비정상병리학적 정보를 영상으로 나타내주는 진단방법으로서 강력한 자력장을 지닌 자석장치와 고주파 발생장치, 그리고 컴퓨터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의 특징은 수술하지 않고도, 인체내부를 3차원의 영상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첨단 기법으로써 부작용 및 유해성이 거의 없습니다. 검사로 인한 어떠한 통증도 없으며 방사선(엑스-선, 감마-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위험 및 피폭도 없어 불쾌감이나 불안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발전된 검사로 원발종양의 국소전파, 종격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지만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보다는 해상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현미경적 검사

객담세포진 검사 (sputum cytology)

객담 세포병리검사는 환자의 폐나 기관지경으로부터 얻은 객담을 가지고 그 안의 세포를 검사해봄으로써 진단하는 경우이며, 객담세포검사는 적절히 사용될 경우 보고에 따라서 X-선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폐암환자의 45~90%에서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객담검사 만으로는 암종의 위치나 크기 등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다른 검사들과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비디오경 검사

기관지경 검사 (Bronchoscopy)

폐암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서 기관지경검사를 꼭 시행하는데, 기관지경을 통하여 폐암의 병기를 확인하고, 기관지 내 암조직의 침범여부를 확인할 수가 있으며, 떼어낸 조직으로는 생검을, 세척표본과 솔질표본에서는 각각 암세포를 규명하여 현재 암의 진행상태를 판단합니다. 이 검사는 암의 진단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길이나 기관분지부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있어 수술계획에 도움을 줍니다.

기관지경 검사 (Mediastinoscopy)

종격동경 검사 (Mediastinoscopy)

종격동 임파절에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전신 마취후 수술하여 기관지 주위의 임파절을 떼어낸 조직의 생검을 통하여 현재 암종의 진행병기를 구분할 수 있어, 차후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종격동경 검사 (Mediastinoscopy)

종격동 임파절에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전신 마취후 수술하여 기관지 주위의 임파절을 떼어낸 조직의 생검을 통하여 현재 암종의 진행병기를 구분할 수 있어, 차후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종격동경 검사 (Mediastinoscopy)

흉강경 검사 (Thoracoscopy)

대부분 확진이 안된 폐결절의 진단 및 치료, 종격동경 검사로 확인할 수 없는 임파절의 전이여부와 흉막의 전이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검

침흡입 생검 (Neddle aspiration biopsy)

이 검사는 폐 안으로 긴 침을 찔러 넣어 약간의 조직을 떼어내어서 현미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실제 암조직인지 아닌지, 그리고 현재 어떤 진행 상태에 있는지 판명해낼 수 있은 검사입니다. 최근 초음파 또는 전산화단층촬영 하에서 시행함으로써 양성진단률이 더 높게 되었습니다.

외과적 생검 (Open surgial biopsy)

드물게 조직진단을 위한 목적으로 외과적 생검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수술 중에 떼어낸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폐암의 전이정도나 그 진행여부를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전이여부 확인 검사

만약 폐암으로 진단받았다면, 환자는 또 다른 검사를 실시하여 폐암의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정도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뼈조영촬영 검사 (bone scan)

뼈나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붓는 경우 뼈 전이를 의심하여 검사합니다.

 

뇌 자기공명 검사 (brain-MRI)

간질, 성격변화, 의식혼란, 언어장애, 두통 등이 있을 경우 뇌전이를 의심하여 검사합니다.

복부초음파 검사 (abdomen sonography)

상부복부의 장기인 간, 부신, 신장 등의 기관 등은 흉부단층촬영으로도 확인될 수 있으나, 복부전이 여부는 복부초음파 검사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양전자 단층 촬영 검사 (PET)

암세포의 당대사는 정상세포보다 증가하므로, 그 정도의 측정을 통해 종양의 상태를 판별할 수가 있습니다. 악성 폐결절과 양성을 구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종격동 임파절의 전이판정, 전이 병소의 발견, 치료 후 추적 관찰하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양전자 단층 촬영 검사는 그 비용이 고가이므로 모든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전자 단층 촬영 검사 (PET)

폐암의 진행정도

비소세포폐암은 진행정도에 따라 초기인 1 기에서 말기인 4기까지로 분류합니다(이를 병기라고 합니다.) 1기 폐암이란 암의 크기와 위치가 수술 가능한 범위이며 임파선에 퍼져(이를 전이라고 합니다.)있지 않은 것입니다. 2 기는 1기 폐암이 폐 내부의 임파선까지만 전이된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기와 2기 폐암은 수술로서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비교적 초기 폐암입니다. 3기중에서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3A기도 수술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인 3B기와 4 기는 소위 말기 폐암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수술을 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전체 폐암 환자의 약 2/3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 Stage I (1기) 암은 단지 폐에만 존재. 임파절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 1a기 - 종양 크기 직경 3cm 이하 (T1N0M0) 1b기 - 종양 크기 직경 3cm 이상 (T2N0M0)
  • Stage II (2기) 암이 근처 임파절로 전이된 상태. 2a기 - (T1N1M0) 2b기 - (T2N1M0, T3N0M0)
  • Stage III (3기) 암은 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임파절까지 전이된 상태.3a기 - (T1N2M0, T2N2M0, T3N1M0, T3N2M0) 3b기 - (TallN3M0, T4NallM0)
  • Stage IV (4기) 가장 진행된 폐암 상태. TallNallM1

폐암의 치료와 부작용

비세포암의 치료

폐암은 악화 정도에 따라 각각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치료 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 및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 또한 중요한 변수입니다. 폐암의 진행 병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그에 해당되는 가장 적절한 치료가 행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상태 또한 동일하지 않으며 환자 개개인에 따라 치료에 견딜 수 있는 전신 상태가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각 병기별 치료 원칙입니다.

비세포암의 병기에 따른 치료법
병기 치료법
Stage I(1기) 외과적 종양 제거 수술
Stage II (2기) 외과적 종양 제거 수술
Stage III-A (3A기)
  • 외과적 종양 제거 수술
  • 수술전 혹은 후에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Stage III-B (3B기)
  • 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 또는 병행치료 한다.
  • 드물게 수술 요업이 가능하다.
Stage IV (4기) 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 또는 병행치료 한다.

소세포암의 치료

대부분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며, 국소적인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 항암제 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만, 재발과 전이 또한 비소세암보다 잘 나타납니다.

폐암 치료의 예후

비세포암의 치료

비세포암의 환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병기에 따른 생존율 결과
병기 5년 생존율
stage IA (1A기) 78%
stage IB (1B기) 65%
stage IIA (2A기) 58%
stage IIB (2B기) 48%
stage IIIA (3A기) 28%
stage IV (4기) 5%

위의 결과는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1년동안, 폐암 수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입니다.

소세포암의 치료

소세포암의 환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병기에 따른 생존율 결과
병기 생존율
제한병기 2년 생존율 40%
5년 생존율 10%
확장병기 5년 생존율 4% 미만

폐암의 수술적 치료

폐암의 수술 적응증

폐암의 수술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결정합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절제가 최선의 방법이나 암의 진행정도, 전신샅애, 폐기능, 나이, 수술 후의 예상되는 삶의 질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게 됩니다.

폐암 수술 전 주의사항

폐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전 적어도 2주 이상은 금연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및 긍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폐암의 수술 방법

◎ 폐절제 부위 및 범위에 따른 방법

폐절제 부위 및 범위에 따른 방법

◎ 폐절제 수술 후 흉관 삽입

폐절제 수술 후 폐조직을 박리하고 폐를 절제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공기누출이 생기거나 늑막액이 배출되는 양이 늘어납니다. 고여 있는 늑막액을 배출하면서 출혈여부를 확인하고 폐를 잘 팽창되는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가슴 안에 흉관을 삽입합니다. 폐가 충분히 펴지거나 흉관으로 공기가 나오지 않고 나오는 배액이 몸무게당 2 ~ 3ml 이내로 나오면 제거하게 됩니다.

 폐엽 절제술 후 좌측 폐 흉관 삽입

◎ 비디오 흉강경 수술

피부에 큰 절개술 없이 몇 개의 투관 침을 통해 비디오 내시경과 특수 제작된 기구들을 dldyd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가슴에 2~4개 정도의 작은 구멍을 만든 후 흉강 내시경, 수술기구 등을 집어넣고 비디오 모니터와 연결된 내시경 화면을 통해 직접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며 개흉수술 보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

폐암의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방사선요법과 함께 암치료의 삼대 방법 중 하나로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말합니다. 폐암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대부분 주사제이며 경구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항암제는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암세포를 죽입니다. 전통적인 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여 암세포를 죽이기 때문에 암세포 외에도 혈구세포, 점막세포, 생식세포 등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도 손상되어 특징적인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세포에 주로 있는 특정 ‘단백질 (=표적)’을 공격하는 부작용이 적은 표적치료제도 등장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사용 목적 및 사용 약제의 종류가 다릅니다. 초기 환자에서는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 전후에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보조항암화학요법), 진행성 폐암환자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 표준 치료가 됩니다. 항암제를 처방하는 의사를 종양내과 (또는 혈액종양내과) 의사라고 하는데 종양내과 의사들은 폐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나이, 지병 등을 고려하여 항암제를 처방합니다. 항암제는 보통 두 세가지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이 많이 사용되나 경우에 따라 한 가지 약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주사 항암제의 경우 3-4주 간격을 1주기로 하여 4-6주기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항암화학요법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2기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표준이며 2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4주기 시행합니다. 1A기의 경우 보조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지 않으며 1B기의 경우 크기가 크거나 나쁜 예후 인자가 있는 경우 등에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진행성 질환인 3기 환자의 경우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진이 중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동시방사선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 + 항암화학요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최선의 치료를 모색합니다.

 

원격전이가 있는 4기 환자나 적극적인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3기 환자의 경우 수명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표준치료로 시행합니다. 일차치료는 일반적으로 백금제제(씨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한 종류를 포함하여 두 가지 약제를 병합하는 요법이 사용되는데 주요 약제는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젬시타빈, 비노렐빈, 이리노테칸 등의 약제입니다. 고령이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단일 약제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3주 주기로 치료를 시행하는데 1-2주기 시행 후 전산화단층촬영 (CT) 등을 다시 시행하여 치료 반응을 평가합니다. 병변이 감소하거나 더 증가하지 않는 경우 총 4-6주기 치료할 수 있으며 병변이 증가하는 경우 다른 이차약제로 치료제를 바꾸어야 합니다. 이차약제로는 도세탁셀, 알림타 등의 약제가 잘 알려져 있으며 일차약제 중 사용하지 않았던 다른 약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뇌전이가 없고, 객혈 등 출혈의 증상이 없으며 조직형이 편평상피암이 아닌 경우에는 상기 표준치료에 더하여 잘 알려진 표적치료제인 아바스틴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바스틴은 주사제이며 신행혈관억제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폐암의 치료에 승인되지 않은 고가의 약제입니다. 이외에도 경구 표적치료제인 이레사, 탈세바 등이 잘 알려져 있는데 특정 돌연변이 (EGFR 돌연변이)가 있거나 여성, 비흡연자, 선암, 동양인인 경우에 일반 항암화학요법보다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차치료로는 인정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차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 폐암은 적극적인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호흡곤란, 통증 등 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 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전이부위 (신경계, 뼈, 간, 다른 쪽 폐 등)가 어딘가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및 보조약제, 여러 종류의 완화적 시술, 완화적 방사선요법 등을 통해 상당 부분의 증상을 조절하여 환자 분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으므로 괴로운 증상을 항상 의료진에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세포폐암의 항암화학요법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5-2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점차 그 빈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병합요법이 표준치료인 ‘제한기 ’와 원격전이가 있어 항암화학요법만 시행하는 ‘확장기’로 나눕니다.

제한기 의 경우 3주 간격으로 에토포사이드, 씨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2제 병합요법을 4-6주기 시행하며 중간에 방사선요법을 한달 내외로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종료 후 반응이 좋을 경우 중추신경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뇌방사선치료를 1-2주간 추가로 시행합니다. 반응이 부족하거나 6개월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 이리노테칸, 토포테칸, CAV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파클리탁셀 등의 약제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지나 재발하는 경우 원래의 약제를 다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확장기의 경우 3주 간격으로 에토포사이드 또는 이리노테칸에 씨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을 병합하여 2제 요법을 시행합니다. 총 6주기간 시행하게 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뇌전이가 없더라도 뇌방사선치료를 예방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에서도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표준치료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만한 약제는 나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