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질병 정의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열하고, 성장하여 결국은 악성종양이 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에 국한되지 않고 주위 조직을 침범할 수 있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도 합니다.
주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며, 다 보고 나서도 뭔가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또는 소변을 자주 보고 참기 어렵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요관이 막혀서 신장이 붓는 수신증(물콩팥증), 신장 기능 저하, 암이 전이된 뼈의 통증 (요통 이나 좌골 신경통 포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법에 의한 검사가 필수적 입니다.
검사 방법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직장수지검사, 혈액검사를 통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및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이며 전립선 암의 확진은 경직장초음파검사를 이용한 전립선 조직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일단 전립선암이 조직학적으로 확진되면 조직검사 결과와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의 결과에 근거 하여 임상적 병기를 나누게 됩니다. 또한, 뼈 스캔 등을 시행하여 뼈 전이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적극적 관찰요법,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호르몬 치료는 암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 시작합니다.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켜 암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치료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수술적으로 고환절제술, 내과적으로 주사약(황체형성자극호르몬 촉진제)과 경구용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환적출술을 많이 시행하였지만 거세에 따른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LHRH(황체형성 자극호르몬) 촉진제의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LHRH 촉진제는 초기 투여 시 전립선암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억제제를 병용 투여합니다.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수술용 초정밀 3차원 카메라와 사람의 손과 똑같은 움직임을 하는 로봇 팔을 집어 넣고 수술을 하므로 매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로봇 관절은 7개의 자유도를 가지며, 실제 인체 관절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할 뿐 만 아니라, 인체 관절의 운동범위 이상 움직임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로봇 팔은 인체의 자연스런 손떨림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을 뿐 만 아니라 수술 시 기존 수술에 비해 10-15배 확대된 고화질의 3차원적 입체영상을 이용하므로 매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 보다 정교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로봇 시스템을 통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개복수술 에서는 피할 수 없던 미세 혈관,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성공적인 암 치료를 이룰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수술 중 출혈 및 수술 후 요실금과 발기부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6개의 1cm 내외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을 시행하므로 수술 후 통증이 현격하게 감소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릅니다.
방광암 및 신우요관암
질병 정의
신배에서 신우, 요관, 방광으로 이어지는 요집합계의 점막은 요로 상피(urothelium)으로 구성되어 소변과 접촉합니다. 여기 에서 생기는 암은 대부분 요로상피암종(urothelial carcinoma)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비뇨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합니다.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6~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습니다. 신우요관암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중심으로 남성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요로상피암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각종 화학약품에의 직업적 노출, 진통제 남용, 요로감염, 방광결석,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제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85%에서 나타납니다. 이를 혈뇨라고 하는데 대개는 통증 없이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간헐적으로 2~3회 반복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많이 받음에 따라 소변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의 원인을 검사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암의 경우 배뇨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암조직이 방광내부를 자극하여 소변이 급하거나,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잔뇨감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암이 더 진행되면 체중감소, 뼈의 통증, 수신증에 의한 옆구리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
요로상피암(방광암 및 신우요관암)의 진단
- ① 일반 소변검사와 요세포 검사: 소변으로 떨어져 나온 암세포를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 ② 방광 내시경검사: 요도를 통하여 내시경을 방광에 삽입하여 방광안을 직접 육안적으로 관찰하며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이 때 암으로 보이는 비정 상적인 조직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재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검사입니다.진합니다.
- ③ CT나 MRI: 방광암과 신우요관암의 자세한 병기결정을 위하여 시행합니다.
- ④ 요관 내시경검사: 신우요관암의 경우 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를 시행하고 요관 내시경검사를 시행합니다. 비정상적인 조직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신우요관암을 확진합니다.
치료 방법
방광암
- ① 경요도방광암절제술: 방광내시경을 이용하여 방광암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모든 방광암 환자는 완치와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이 수술법을 한 번 이상 시행받아야 합니다.
- ② 방광내화학요법: 경요도방광암절제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암을 억제하는 약물을 방광 내에 주입하게 됩니다.
- ③ 근치적방광적출술: 경요도방광암절제술을 통해 종양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암이 방광의 근육층까지 깊이 침범한 경우 시행합니다.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가) 요로전환술
나) 신방광형성술
- ④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방광을 제거한 이후 방광암이 계속 진행될 때 시행합니다.
가) 요로전환술
나) 신방광형성술
신우요관암
- ① 신장요관절제술: 신우요관암에서 완치를 위해 시행하는 수술법입니다. 신장과 요관을 완전 절제하여 잔류 요관에서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②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병기가 진행된 상태일 때 시행합니다.
신장암
질병 정의
정상적이지 않은 신장 세포가 자라고 있는 상태를 신장암이라고 하며, 63명 중에 한 명 꼴로 발생하므로 매우 흔한 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암은 기원 세포에 따라 신장암과 이행상피암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은 주로 성인에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 윌름씨 종양과 같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종양도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대부분의 신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진이나 조기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옆구리 통증, 혈뇨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종양이 매우 큰 경우에는 옆구리에 만져지는 덩어리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행된 경우의 신장암은 고혈압, 체중 감소, 발열, 빈혈, 근육량의 감소, 식욕 감소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종양에 의한 부수적인 반응으로 생기는 결과입니다.
검사 방법
대부분의 신장암은 조기 검진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로 이상 여부를 의심할 수 있으며, 확인을 위해서는 초음파, CT 혹은 MRI 등의 추가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신장암의 치료는 신장암의 병기에 따라 나뉩니다.
국소 신장암, 즉 신장암이 신장 내 병변에만 머무르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된 혹은 전이 신장암의 경우에는 수술과 추가적인 약물 치료를 동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장암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병기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상 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신장암의 수술은 전통적으로 종양과 그 주변의 모든 신장 조직을 제거하는 광범위 신장 전 적출술과 신장 종양 조직만을 제거하는 부분 신 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광범위 신장 전 적출술은 문제를 일으키는 종양을 포함한 해당 부위의 신장 전체, 필요한 경우 임파선 및 부신까지 한꺼번에 제거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요 혈관과 연관이 있어 해당 부위만을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 주로 시행하며, 수술 후 해당 부위에 남는 신장 조직이 없으므로 신기능 저하가 부분 신 절제술에 비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부분 신 절제술은 문제가 되는 종양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광범위 절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정상적인 신장 부분을 남길 수 있어 신기능 보전에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 위치, 종양과 혈관의 관계 등이 수술 성공에 영향을 주므로 항상 가능한 수술법은 아닙니다. 또한 수술 후 남은 신장 조직에서 재발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신장암이 신장 내에 국한된 경우가 아니라 주변의 림프절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까지 발병되어 나타나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신장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적 치료의 목표는 신장암의 원발 병소를 제거하여 종양의 양을 줄이는 것이며, 추가적인 약물 치료를 통하여 전이 병소 혹은 림프절의 병변을 없애는 것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