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클리닉

- 성장 클리닉
성장 클리닉
정상 성장 과정
연령에 따른 '키'와 '키 성장 속도'의 변화를 비교하여 보여주는 두 개의 나란한 그래프입니다. 하단의 범례를 통해 인간의 정상 성장 과정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단계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① 출생~만 2세
- ② 2세~사춘기 전
- ③ 사춘기~만 15세
- ④ 15세~성숙기
1. 왼쪽 그래프: 연령별 키 성장 곡선
가로축은 연령(10세, 20세 표기), 세로축은 누적된 키를 나타내며, 나이가 듦에 따라 키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우상향 상승 곡선입니다.
- ① 구간: 출생 직후 그래프가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 시기를 점선과 함께 **'제1성장급진기'**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 ② 구간: 가파르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지며 꾸준하고 일정하게 상승합니다.
- ③ 구간: 완만했던 곡선의 기울기가 다시 한 번 가파르게 위로 꺾여 올라가며, 이 시기를 화살표와 함께 **'제2성장급진기'**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 ④ 구간: 곡선의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며 성장이 마무리되어 선이 수평에 가까워집니다.
2. 오른쪽 그래프: 연령별 키 성장 속도 곡선
가로축은 연령, 세로축은 특정 시점의 키 자라는 속도를 나타내며, 성장 속도의 변화에 따라 두 번의 뚜렷한 정점(봉우리)을 그리는 곡선입니다.
- ① 구간: 출생 직후 성장 속도가 그래프 전체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치솟아 첫 번째 최고점을 찍고 선이 급격히 아래로 하락합니다.
- ② 구간: 가파르게 하락하던 속도가 서서히 완만해지며 곡선이 U자 형태로 바닥을 다지고 가장 낮은 속도(저점)를 기록합니다.
- ③ 구간: 바닥에 머물던 속도가 다시 크게 상승하여 중간 높이의 두 번째 정점(봉우리)을 형성합니다. (왼쪽 그래프의 '제2성장급진기'와 일치하는 구간입니다.)
- ④ 구간: 두 번째 정점을 찍은 직후, 성장 속도가 다시 가파르게 떨어져 바닥을 향해 곡선이 내려갑니다.
일반적인 성장 흐름은 태어나서 만 2세까지 가장 급속하게 자라는 제1 성장 급진기를 보입니다. 만 3세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까지는 자라는 속도가 연간 약 5cm (4~6cm) 전후로 느려지지만 계속해서 자랍니다. 그러다 사춘기 무렵부터 다시 성장속도가 연간 8~10cm 가량으로 빨라지는 제2 성장 급진기를 2년 정도 보인 후 다시 성장속도가 감소하며 최종 성인키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사춘기가 빠르면 제2 성장 급진기가 시기적으로 빨라질 수 있고 사춘기 발현이 늦으면 체질적으로 성장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성장패턴은 유전적인 요소가 크기 때문에 부모님의 성장패턴과 유사 합니다.
저신장, 성장 장애의 정의
키가 작은 저신장은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의 아이들 중 키가 3백분위수(또래 100 명중 3번째로 작은)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현재 키가 3백분위수 이상이라도 매년 키를 쟀을 때 4cm 미만으로 자랐다면 성장 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쉽게는 또래보다 10cm 이상 작거나 2년째 같은 바지를 길이 조절 없이 입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원인
가장 많은 원인은 가족성 저신장과 체질성 성장지연 입니다. 부모님이 작은 편이면 성장속도는 정상이나 또래보다 키가 작고 성인키도 작습니다. 체질성 성장지연은 또래보다 작지만 성장판 나이가 어리고 사춘기 발현도 늦고 부모님이 늦게 자란 경우가 많으며 성인키는 정상입니다.
병적으로는 염색체나 유전자 이상, 골격계 장애, 출생 전 원인으로 자궁내 성장지연, 만성 질환,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병적인 원인도 없고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정상인 특발성 저신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