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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질환? 찬바람이 불면 늘어나는 질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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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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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전망]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감염관리실장 박철민 지난 8월, 광복절을 전후해 수도권의 일부 교회,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수도권, 아니 전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부산 지역도 마찬가지다. 나름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부산은 수도권의 유행과 맞물려 ‘깜깜이’ 확진자가 늘고 접촉자의 감염 사례도 크게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크게 높아졌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인해 최근에는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올해 2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살펴보면 ‘유행 – 방역 강화 – 확진자 감소 – 방역 완화 – 재유행’의 패턴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반복 행태를 막으려면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 중지 등 강력한 방역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답이지만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아주 큰 희생을 감내해야만 가능한 일이므로 장기간 지속하기는 어렵다. 결국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을 없애고, 모두가 염원하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려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herd immunity)의 형성 밖에 답이 없다는 얘기가 중론이다.
지난 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전세계 유수의 제약회사와 연구소가 너나할 것 없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것은 그런 까닭이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성공한 사례가 없었기에, 처음에는 이번에도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의 백신 개발 상황은 꽤나 고무적이다. 전지구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라 그런지 최신의 생명과학 기술이 총동원되고 행정적 뒷받침도 이어지면서 백신 개발도 처음 예상보다는 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Coronavirus Vaccine Tracker’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현재 임상시험 중인 백신만 쉰 가지가 넘는다. 임상시험 전단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그보다 훨씬 많다. 지금까지 전세계를 통틀어 제한적으로나마 공식 승인된 백신은 세 종류(러시아, 중국)가 있는데 백신의 안전성(safety)과 유효성(efficacy)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서 실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이들 외에 유망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 개발 중인 백신이 있는데 빠르면 올해 안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이미 임상시험에 들어간 것도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백신 개발 분야에서 ‘축적의 시간’이 부족하고, 환자수도 많지 않아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므로 국내산 백신을 빠른 시일 내 접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올해 안에 승인되더라도 바로 맞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전세계적으로 최소 몇억개, 아니 몇십억개 단위의 백신이 필요할 것이며, 이렇게 많은 양의 백신을 제조하고 각국에 분배하는 작업에도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백신의 개발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데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백신 확보에 나선 것도 이러한 사정이 있다. 우리 정부도 안정적인 백신 확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도하는 백신 공동구매 사업인 코백스(COVAX)에 참여함과 동시에 제조사와의 개별 협의를 통한 직접 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효능이 뛰어난 백신이 순조롭게 개발된다는 것을 전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내년 초에는 제한적으로나마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백신 접종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의료진과 사회필수시설 종사자, 군인, 노인,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먼저 접종하고, 백신 수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일반인에게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개발과 접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아마도 내년 여름 이후에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 걱정을 좀 덜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백신의 실제 효과(efficiency)와 부작용이 어떠할 지는 아직은 모르는 일이므로 지금 시점에서 미래에 대한 섣부른 기대와 낙관은 금물이다. 당분간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절대 늦춰서는 안되며,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방역 정책과 권고사항을 철저히 따라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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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결정제도 2월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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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결정제도 2월부터 본격 시행
글. 흉부외과 윤유상 과장
말기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와 혈액투석기 등 의료 기계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며 생명을 연명하는 연명의료에 대해 여러 번 공론화 되었다. 연명의료 상황은 환자의 의사 결정권, 생명 존중권과 가족의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으로는 의료 자원 및 재정의 적절한 사용 문제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하여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의료계 및 정부 등에서 있었고, 그 결실로 『연명의료결정제도』가 ‘18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제도가 이런 문제의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이제 말기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에 의한 성과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명의료결정법』은 기본적으로 안락사의 개념은 아니며, 존엄사의 개념과 비슷하지만 특정 질병의 환자에만 해당된다는 점이 존엄사와 구별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남겨놓을 수 있다. 즉 자신이 먼저 연명의료에 대한 정확한 의사를 표현한다면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자신의 의지대로 중단할 수 있는 것이다.
법 적용 대상은 특정 대상 질환(암에이즈만성폐쇄성질환만성간경화)의 말기나 임종 과정의 환자로 주치의와 해당 분야 전문의 1명이 환자 상태에 대해 일치된 판단을 해야 하며, 중단유보가 가능한 연명의료 분야는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항암제투여 및 혈액투석 4가지로 한정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작성해 둘 수 있으며, 연명의료계획서는 해당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 및 전문의 1인에 의해 『말기환자』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로 진단 받은 환자에 대해 담당의사와 함께 적성할 수 있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할 때는 가족 전원의 동의가 있을 경우 연명의료를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다.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는 언제든 그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더라도, 실제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으려면 법에 명시된 대로 관련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이 법은 연명의료 대상시술 추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시점 확대 및 임종기 판단 기준 완화 등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와 개정을 통해 보완 개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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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나를 먼저 살펴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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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
대장암 발생자 수 2위 기록
최근 2015년 암 통계 자료 발표가 있었다. 대장암 발생자 수가 위암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였다. 통계 자료나 보도자료를 통해 나오듯 대장암은 2000년에 접어들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암이다. 대장은 전체가 150cm의 길이로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고 항문으로부터 시작해 안쪽으로 대략 15cm 정도 부위를 직장이라 한다. 이런 구분을 통해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될 수 있다. 대장은 수분흡수 및 몸에 필요한 전해질 흡수가 주된 역할이다.
대장암 발생 원인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유전성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약 5% 정도를 차지고 있다. 즉 대부분의 대장암은 후천적 영향에 의해 발생한다는 말이 된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비만, 흡연, 음주,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등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나쁜 생활 습관이다. 이런 요인 이외에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대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 증상
대장암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초기 대장암 환자의 경우는 증상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발생할 수 증상으로는 혈변, 빈혈, 복통, 변의 굵기가 얇아지는 경우, 급격한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변비와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연령에서도 대장암이 발생률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증상이 있을 경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 예방법
이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어도 주 3일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자. 지나친 육식 및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채소 및 과일 섭취를 늘리자. 그리고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주를 할 수 있도록 하자.
대장암의 예방은 생활 습관이나 식단 조절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임을 명심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은 항상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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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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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
인플루엔자란?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기침으로 나온 분비물을 흡입하거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고열,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인후통, 기침,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인플루엔자에 대하여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12월 1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44.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121.8명)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모두 유행하는 추세이다.
인플루엔자 예방법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선 임산부 혹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을 포함한,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70% 정도의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제의 경우 48시간 사용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신속히 진단과 치료 받아야 한다. 특히 4세미만의 소아, 65세 이상의 성인, 만성질환자, 임신중기 또는 후가의 여성 들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이 높은 군이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실천, 자기손 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해당된다.
또한 인플루엔자의 집단 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감염증상이 호전 되었더라도 전문의의 권고사항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 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학원 등에 등원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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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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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호흡기내과 백승숙 과장
조류인플루엔자란,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 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의 하나로서, 일종의 동물 전염병이다.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고 사람이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위산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드물게 인체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류 인플루엔자 종류
조류 인플루엔자는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 세 종류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데, 감염될 경우 약 33%의 사망률을 보일 정도로 위험하고 무서운 바이러스로 변한다. 다행히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한 바는 없으나,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 사례
현재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인체 감염 사례는 감염된 조류와의 밀접한 접촉, 감염된 조류의 체액, 배설물 등에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반적인 환경의 공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는 않는다.
감염 증상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약 일주일 간의 잠복기 후 38˚C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인플루엔자(독감)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발생 가능하며, 간혹 구역,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 및 예방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는 타미플루나 리렌자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새도래지나 축산 농가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으로의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는 꼭 착용한다. 손으로 눈, 코, 입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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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사고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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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형외과 윤지홍 과장
겨울철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 급증한다. 낙상사고가 골절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골다공증이다.
인체는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하는데 뼈에 구멍이 뚫리고 조직이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엉덩이뼈, 대퇴골, 손목뼈, 척추뼈 등에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단순히 미끄러져서 다치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자주 발생하는 “생활 골절”이 많다. 적당히 아픈 것을 참거나, 가벼운 외상으로만 취급하고 찜질이나 침만 맞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부상 발생시 냉찜질 먼저
부상이 발생하면 우선 냉찜질로 부상부위의 통증과 출혈을 가라앉히고 근육경련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상 부위를 고정한 뒤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는 게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골절이 의심되면 상처 부위를 함부로 만지지 말고 부목을 대고 고정시킨 다음,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 필수
빠른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정기적인 전문의와의 상담이다. 회복 과정을 관찰해야 하며, 그 과정에 맞는 물리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골절사고 예방법
골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바닥이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얼음이 얼기 쉬운 베란다와 정원에서 미끄럼 방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도록 하고,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불편한 옷은 피한다. 눈이 침침한 고령자의 경우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여 낙상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균형감각 강화시켜주는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 중요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감각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수중 에어로빅, 수영장에서의 걷기운동이나, 헬스장 자전거 운동은 걷기나 뛰기 같은 운동보다 무릎에 주는 부하가 적기 때문에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30-40분 정도의 평지 걷기 운동도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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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아닌데 목소리가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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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
요즘 목 통증과 목소리 이상으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급성 감기나 인후염 등으로 인해 성대가 붓거나 빨갛게 변하면서 수일간 목소리 변화를 나타내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특별한 감기 증상이나 목 통증없이 오랜 시간 목소리가 떨려서 정상적인 대화가 힘들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다.
우리의 목소리는 폐에서 적절한 압력을 가진 공기가 성대를 통과하여야 하고 성대와 주위의 근육들이 적절히 조여주고 풀어주고 하면서 소리를 만들고 목과 입, 코를 거치면서 발음으로 완성된다.
이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데, 특히 폐에서 올라온 공기가 성대를 지나가는 동안 성대 주위 근육들이 떨리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이나 박자로 움직이면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성대의 운동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 중 가장 흔한 ‘본태성 진전’의 경우, 40세 이상 성인의 0.5% 정도에서 발생하는데, 노화에 따라 머리, 손 등이 무의식적으로 떨리는 분 가운데 12~30% 정도가 성대 부위가 떨려 목소리가 떨리고 심한 경우 숨 쉴 때도 떨림을 느낄 수 있다.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재활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30~50세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연축성 발성장애’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나 감기, 또는 목을 많이 쓴 후에 특정한 상황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보인다.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면, 재활 치료와 함께 보툴리눔 주사 등으로 상당한 호전을 볼 수 있다.
심한 증상 이외에도 말을 하고 나면 목이 아프고 뭉치거나 갈라지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을 보이면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목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으로도 나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휴식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간단한 재활 치료와 처치로 목소리 회복이 가능하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