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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이 초래한 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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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⑪]
과음이 초래한 식도암!
암은 식생활 개선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지나친 음주는 식도암, 간암, 후두암, 췌장암 등의 원인이 된다. 암 발생의 80%가 흡연,음주, 음식, 유해 환경 등 개인의 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적절한 정기적인 검사의 국가적 지원 체계 확립과 동시에 개인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번에는 암에 관한 일곱 번째 사례로 식도암의 식도 내시경 영상과 PET/CT(양전자 방출 전산화촬영술) 소견을 함께 알아보겠다.
# 사례
L씨(69 남)는 8세경인 한국 전쟁의 와중에 오른쪽 눈을 파편상으로 인해 실명하였고, 30년 전에 교통사고로 오른쪽 대퇴 골절을 당한 것 이외에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으나, 최근 두 달 사이에 체중이 3kg 이상 감소하여 내과 외래를 찾아왔다. 약간의 연하 곤란으로 인해 식도-위장 내시경을 외래에서 시행하여, 앞니에서부터 25cm 부위에 6cm 이상되는 식도의 점막 궤양과 종괴 때문에 식도가 좁아진 소견을 관찰하였다.
(생략)
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4196501.html
사진 1. 식도 내시경 사진: 식도의 중간 부위에서부터 6cm 이상의 길이로 식도의 점막 궤양(왼쪽 사진 별표)과 종괴(오른쪽 사진 별표)로 인한 식도의 협착 소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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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이유 없는 폐암, 남편의 흡연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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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 ③]
아내의 이유 없는 폐암, 남편의 흡연이 불렀다..
이번에도 단순 가슴 방사선 영상에서 진단하기 쉽지 않은 위치의 종양으로 MRI(자기공명영상)와 PET/CT(양전자방출단층영상술)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던 폐암을 소개한다.
# 사례2년 전부터 천식(asthma)으로 진단받고 치료 중이던 B씨(57․여)는 갑자기 시작된 숨이 차고 갑갑한 증세와 좌측 흉벽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다. 단순방사선 가슴 영상에서 심장의 경계면을 따라 바깥쪽으로 불룩하게 돌출된 음영(사진 1의 왼쪽 별표 부위)이 관찰되었고 왼쪽 횡격막이 보이지 않았다. 이어서 시행한 MRI를 통해 종괴 덩어리가 심장의 뒤쪽, 하행 대동맥을 따라서 발견되었다
(중략)
간접흡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내뿜는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2차 간접흡연과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생기는 담뱃재나 먼지 등에 의한 3차 간접흡연이 있다. 담배를 다 피운 후에 흡연자의 몸과 머리카락 등에 잔재하는 오염물들이 호흡기와 접촉을 통해서 몸속으로 들어가는 3차 간접흡연은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나 유아에게 호흡기 질환이나 돌연사, 학습장애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3차 간접흡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아내들이여, 자신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남편의 흡연을 반드시 금지하시라.
기사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2454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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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오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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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⑥]
감기가 오래가요…
이번에는 암에 대한 여섯 번째 사례로 조기 검진을 통해 진단된 폐암의 CT(전산화단층촬영)와 전신 PET/CT(양전자방출 전산화영상술)를 소개한다. 2000년대 후반에 이르러 우리나라 남자 암환자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암의 급격한 증가는 우려할 일이지만, 근본 원인이 흡연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의 실천과 조기 검진을 통한 건강 관리가 절실하다. 필자의 수련시절 주임과장이셨던 K은사님은 팔순을 넘긴 현재도 건강하신데, 20여년 전에 제주도의 학회 모임에 참석 중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당시 응급실에서 촬영한 가슴사진의 일부에서 조그마한 덩어리가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거쳐 폐암으로 확진된 후, 수술로 떼어 낸 병력이 있으신 분이다. 아무리 사망률이 높은 폐암이라도, 조기 발견만 되면 완치될 수 있다는 좋은 예로 생각되어 소개하며, 독자 여러분께 평소에 자신의 가족력이나 생 활습관에서의 취약점을 잘 이해하여 아무 탈이 없을 때 건강 검진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 사례
5년 전부터 고지혈증과 고혈압 약을 복용중인 N씨(50)는 한 달 전부터 시작된 기침 감기 증세가 잘 낫지 않아서, 가슴사진과 CT, PET/CT가 포함된 건강진단을 시행하게 되었다.
가슴의 단순 방사선촬영에서는 오른쪽 허파의 상부 안쪽으로 음영이 조금 증가된 병소가 있고(사진 1 왼쪽 별표), CT에서는 동일한 장소에 경계가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보여서 폐암을 의심하였다
(중략)
20세부터 하루 한 갑씩 담배를 즐겨 피워왔던 폐암의 고위험군인 N씨는 수술 후 경과를 관찰 중이며, 현재로는 재발의 증거가 없이 지내고 있다. 흡연하시는 독자 여러분은 하루 빨리 금연하시어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기사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315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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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조직 덩어리가 전이된 폐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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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⑤]
연부조직 덩어리가 전이된 폐암이라니…
의료에서 진단방사선학은 지난 100년 이상 커다란 기여를 해 왔다. 진단은 물론 고에너지방사선 종양 치료와 투시와 초음파 유도를 통한 스텐트 설치술, 간암 색전술 등이 포함되는 중재적 방사선학(Interventional Radiology)이라는 분야가 발전했고, 방사선(X-선) 위주의 영상을 벗어나 초음파와 감마선, 자기공명, 광학 분자 영상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2006년 11월 30일에 국회의 인준을 받아 ‘진단방사선과’라는 이름을 ‘영상의학과’로 바꾸어 사용하게 되었다. 핵의학(Nuclear Medicine) 영상도 영상의학의 한 분야이지만 전문의 자격증이 분리되어 있고,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자 면허를 추가로 획득하여야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번은 암에 대한 다섯 번째 사례로 오른쪽 팔꿈치 위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최종적으로 폐암이 연조직, 뼈, 간, 부신 등에 광범위하게 전이된 환자의 MRI(자기공명영상)와 전신 PET/CT를 소개한다.
# 사례
건강하게 지내던 L씨(49)는 약 2달 전부터 오른쪽 팔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졌고, 한 달 전부터 덩어리가 더 커지고 통증이 생겨 동네 병원을 찾게 되었다. 단순한 물혹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정밀 검사를 위해 정형외과 외래에서 MRI 검사를 시행하였다. 오른쪽 팔의 단순 방사선촬영에서는 뼈의 이상은 없이 연부조직의 덩어리가 의심되었고(사진 1 왼쪽 화살표), MRI에서는 오른쪽 팔의 근육에서 가돌리니움 조영증강이 불규칙하게 보이는 덩어리와 주변 연조직의 침범 소견이 확인되어, 상완근의 악성 종괴로 진단하였다
(중략)
담배에는 6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있음은 물론이고, 담배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는 자동차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가스의 거의 3분의 2수준인 40,000 ppm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최근 철도 폐침목의 재활용에서 환경단체들이 지적한 강력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도 담배에 들어있는 물질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L씨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문득 폐질환 치료의 명의이셨던 유명한 은사님께서 오랜 흡연 습관으로 인해 60대 후반에 폐암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슬픈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담배는 백해무익한데도 딱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는 사람이 많음은 참으로 안쓰럽다. 정부와 조직의 제도적 뒷받침과 금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더 이상 담배는 절대 기호품이 아니며, 이 물질이 1492년 콜럼버스의 미대륙 이후 유럽에 소개된 오랜 관습의 물질이 아니라, 최근에 발견된 신물질이라고 가정하면, 식약청이 이 독극물로 가득찬 물질을 선량한 국민들이 사용하게 허가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금연은 이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전 사회적 합의를 거친 필수임을 알 수 있다.
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3058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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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폐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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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 ④] 무릎이 아파 정형외과 갔는데, 폐암이라니…
원발 병소를 잘 모르는 암
이번에는 암에 대한 네 번째 사례로서 무릎이 아파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최종적으로 폐암의 전이로 진단된 환자의 무릎 MRI(자기공명영상)와 전신 PET/CT, 뇌 MRI 영상을 소개한다.
# 사례 = 평소 건강하게 지내던 A씨(46․남)는 두 달 전부터 특별한 외상없이 왼쪽 무릎이 아파왔다. 아직 젊은 나이에 관절염이 생긴 것인지 걱정이 된 A씨는 개인의원을 방문하여 약물로 대증 치료를 하였으나, 통증이 점차 악화되었다.
결국 3차 병원에서 시행한 무릎의 단순 방사선촬영에서는 피질골의 파괴가 의심되었고(사진 1 왼쪽 화살표), MRI에서 골수와 골피질을 침범한 덩어리와 주변 염증변화가 확인되었다
(중략)
폐암의 원인
1. 흡연전체 폐암 환자의 80-90% 정도가 흡연과 관련이 있다. 1900년대 초반에는 폐암은 희귀 질환이었는데, 이후 흡연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구미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꾸준한 금연운동의 결과로 90년대 중반 이후 그 발생 빈도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국내에서는 오히려 청소년, 여성 흡연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그 발생빈도가 계속 증가일로에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저타르, 저니코틴으로 대변되는 소위 ‘순한’ 담배를 앞세운 담배회사의 대대적인 광고는 많은 애연가들로 하여금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불행히도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흡연율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통은 흡연을 시작한 지 통상 20-30년 정도가 지나면 폐암이 발생하며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따라 발병률은 높아진다. 현재의 흡연 인구 증가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면 2020년경에는 폐암 사망률이 현재의 2배 수준에 달해 전국적으로 2만 여명이 해마다 폐암으로 숨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간접 흡연애연가 남편과 사는 비흡연 부인의 경우 발병 위험도가 약 1.2배 증가하는데, 매년 2-3% 정도의 폐암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우라늄, 석면, 니켈, 비소, 광물성 기름 등
4. 공해로 인한 공기 중 발암물질
기사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2554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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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가 아팠는데 폐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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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 영상으로 읽는 내 몸]
왼쪽 어깨가 아팠는데 폐암이라니…
의료에서 진단방사선학은 지난 100년 이상 커다란 기여를 해 왔다. 진단은 물론 고에너지방사선 종양 치료와 투시와 초음파 유도를 통한 스텐트 설치술, 간암 색전술 등이 포함되는 중재적 방사선학 (Interventional Radiology)이라는 분야가 발전했고, 방사선 (X-선) 위주의 영상을 벗어나 초음파와 감마선, 자기공명, 광학 분자 영상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2006년 11월 30일에 국회의 인준을 받아 ‘진단방사선과’라는 이름을 ‘영상의학과’로 바꾸어 사용하게 되었다. 핵의학 (Nuclear Medicine) 영상도 영상의학의 한 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취급자 면허를 추가로 획득하여야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는 분야이다.
단순 가슴 방사선 영상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위치의 종양으로 CT와 PET/CT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상구암종 (Pancoast tumor, Superior sulcus tumor) 사례를 소개한다.
# 사례
J씨(59․남)는 왼쪽 어깨의 통증으로 한 달 이상 침시술을 받아 왔는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고 왼쪽으로 근력이 쇠약해지는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
(중략)
독자들에게 금연을 강조하기 위해 에릭시걸의 유명한 소설 ‘닥터스’에 레지던트인 세드가 담배피우는 동료 의사 조엘에게 외치는 대사를 옮겨본다. “조엘, 대체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이 병실마다 담배를 피우는 게 자기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증명해 주는 산 증거가 득실거리는데 넌 어떻게 담배를 피울 수 있냐구!”
모두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1647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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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은 건강의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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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세이] 오곡밥은 건강의 보물창고
"몸에 좋은 음식이 뭐예요?"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현문우답(賢問愚答)을 하고 나면 항상 마음이 무겁다.
홈쇼핑의 단골메뉴가 건강기능식품이고, 거리에는 홍삼을 비롯한 건강식품 매장이 점점 많이 눈에 띈다. 언론 매체에는 건강정보가 넘쳐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보는 이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몸에 좋은 음식'인데, 오늘은 확실하게 몸에 좋은 것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오곡밥'이다.
2006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 예방 10대 수칙 중 첫 번째가 금연이고, 두 번째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많고, 이러한 섬유질이 장내세균을 활성화 시켜 암, 심장병, 중풍, 당뇨, 아토피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은 이제 국민상식이 됐다. 얼마 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도 22만 명의 남성과 17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15g의 섬유질을 섭취한다. 김치와 쌀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이 섬유질을 더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13g 정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에 여성 21~25g, 남성 30~38g을 권고하고 있다.
섬유질 30g이라고 하면 과연 어느 정도의 양일까? 양배추 한 통(800g 기준), 고구마 10개, 또는 껍질까지 먹는 사과 15개에 들어 있는 섬유질의 양이 30g이다. 요즘 유행하는 양배추 다이어트의 식단을 보면 하루에 양배추 반 통(400g) 정도를 먹게 되는데, 이 때 섭취되는 섬유질이 하루 권장량의 절반 정도인 15g이다. 섬유질 하면 우선 과일과 야채를 떠올리지만 하루에 30g을 먹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미국 보건사회복지부에서는 5년마다 식사지침을 발표한다. 2005년 지침에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에 6인분의 야채와 4인분의 과일을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다(야채 1인분은 당근 한 개의 양이며, 과일 1인분은 사과 한 개의 양이다). 매일 당근 여섯 개와 사과 네 개를 먹어야 하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2010년 지침에서는 과일과 야채 보다는 통곡물와 콩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과일과 야채만으로는 하루에 필요한 섬유질의 섭취가 어렵다는 현실을 5년 만에 실감한 것이다.
통곡물(Whole grain)은 전곡(全穀)이라고도 하는데, 씨눈과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곡물을 말한다. 우리가 주로 먹는 흰쌀 또는 흰밀가루는 열 번 정도 도정해 씨눈과 겨를 완전히 제거했기 때문에 통곡물이 아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미국인들은 통곡물을 먹기 위해 주로 통밀이나 귀리 등으로 만든 시리얼을 먹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통곡물은 현미이며, 그 밖에 통밀, 통보리, 조, 수수, 귀리, 율무, 기장 등이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부럼, 나물 등과 함께 먹는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곡식의 종류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쌀, 조, 수수, 팥, 콩이 들어간다. 요즘은 오곡 외에 현미, 찹쌀현미, 통밀, 통보리, 율무, 기장 등의 잡곡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곡류 중에 쌀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통곡물과 콩이다. 미국 보건사회복지부 관계자가 우리의 오곡밥을 본다면 '오곡밥이야 말로 통곡물과 콩 섭취의 종결자'라고 외칠 것이다.
오곡밥 한 그릇에는 얼마나 많은 섬유질이 들어있을까? 통곡물에는 평균적으로 밀가루보다 10배, 흰쌀보다 6배 많은 섬유질이 있다. 한 끼 식사로 100g의 곡물이 들어 있는 오곡밥을 먹는다면 10g의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오곡밥은 그야말로 섬유질 섭취의 보물창고다.
'밥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있다. 이제는 '오곡밥이 보약'이라는 말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올겨울 이상한파와 폭설로 야채와 과일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겨우내 굶주렸던 장내세균들을 오곡밥으로 배불리 먹여 주자. 오곡밥은 더 이상 대보름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매일 먹어도 좋은 음식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박사 김민석
국제신문 20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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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의 주범, 허혈성 심질환도 흡연이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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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
돌연사의 주범, 허혈성 심질환도 흡연이 주범이다
우리나라의 원조 수영 스타였던 조오련씨가 57세의 나이에 심장사한 사건(2009년 8월 6일)은 충격적이었다. 마라톤과 관련해서도 인명사고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인데, 운동을 하다보면 에너지와 산소 소비가 급증하게 되어 협심증(angina pectoris)이나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 오게 되고, 이로 인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평소 별다른 증세가 없이 사망 자체가 첫 증상인 경우가 많은 허혈성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심장 마비는 발생해서 뇌사에 이를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5분이어서, 이 5분 안에 응급조치를 하지 못하면 사망 또는 후유증이 심각한 질병이다.관상동맥 지름의 50%가 막혀도 증세가 없다가, 갑자기 심장 허혈을 일으키는 점이 바로 심장 질환 돌연사가 무서운 이유이다. 이 협심증은 40~50대 연령층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꽤 많이 있다.
(중략)
필자가 주위의 환자와 지인에게서 지켜 본 심장병 질환의 주요 증세는 왼쪽 가슴이나 명치 끝이 뻐근하거나 쥐어 짜듯이 아프고, 식은 땀과 구토 등의 증세가 많았다.50대 이상에서 갑자기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면 응급실을 당장 찾아가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건강할 때에 심장 검사와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유무의 확인이 필요하고, 금연, 절주,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지는 것이 심장사의 예방에 참으로 중요하다.위의 두 사례는 물론 조오련씨와 사망한 동기생도 말초 혈관수축을 강력하게 유발하는 니코틴을 가득 함유한 담배의 애호가였음을 밝히는 까닭을 독자 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는다.
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30437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