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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고통서 해방되려면
통풍의 고통서 해방되려면
[과학에세이] 통풍의 고통서 해방되려면요산 생산 과잉보다 배출 감소가 원인, 야채 풍부한 식단에 당분 줄이고 절주를

통풍은 기원전 2600년 이집트문헌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질병이다. 흔히 '임금의 병' 또는 '부자의 병'이라고 불려왔다. 귀한 음식과 비싼 술을 즐기던 뚱뚱한 부유층 남자에게 주로 발병했기 때문이다. 통풍의 영어이름인 가우트(Gout)는 '눈물'이라는 어원을 갖고 있다. 통풍 때문에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는 뜻이다. '여자에게 산통(産痛)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통풍이 있다'고 했고, 통풍발작 환자는 '너무 아파서 엄지발가락을 잘라내고 싶다'거나, '심장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한다.

통풍은 원인이 잘 알려져 있는 질병이다. 그 원인은 고요산혈증이다. 고요산혈증이란 핏속에 '요산' 성분이 많은 것이다. 요산을 만드는 곳은 간이다. 요산을 만드는 원료는 퓨린(Purine)이다. 퓨린은 DNA를 구성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모든 세포에 있고, 우리 몸의 세포에서도 나온다. 퓨린의 3분의 1은 음식을 통해서 들어오고, 나머지 3분의 2는 우리 몸의 세포가 부서져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만들어진 요산은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핏속에 요산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고 몸 밖으로 적게 내보내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최근 연구에 의하면 통풍 환자의 90%는 요산의 생산 과잉이 아니라 배출 감소가 원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동안 통풍환자의 식사요법은 요산의 생산 과잉을 억제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래서 요산의 원료가 되는 퓨린 함량이 아주 높은 음식 - 멸치, 정어리, 고등어, 내장(뇌, 신장, 간, 심장 등), 송아지고기, 생선 알, 홍합, 가리비 등 - 뿐 아니라 퓨린이 약간 높은 음식 - 게, 새우, 장어, 붉은 살코기, 닭고기, 오리고기, 송어, 콩, 버섯,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 등도 섭취를 제한했다. 이런 맛있는 음식들을 모두 못 먹게 했으니 통풍환자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면 요산 배출을 감소시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가 인슐린, 두 번째가 술, 마지막이 여성호르몬 감소이다. 여성 호르몬은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여성 통풍 환자는 드물다. 하지만 폐경 후에는 여성들도 통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요산 배출을 감소시키는 첫 번째 요인이 인슐린이다. 인슐린이 많을수록 요산 배출이 줄어든다. 과체중과 통풍의 연결고리가 바로 인슐린이다. 과체중인 경우 신체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아서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콩팥을 통한 요산 배출이 감소한다. 따라서 과체중의 통풍환자는 체중 조절이 가장 시급하다. 이 때 너무 빨리 체중을 줄여서는 안 된다. 급속하게 살을 빼면 세포가 부서져서 몸에서 생산되는 퓨린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통풍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같은 이치로 당분 섭취도 줄여야 한다. 우리 몸에 당분이 들어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돼 요산 배출이 감소한다. 당분이 많은 탄수화물에는 퓨린이 적어 통풍환자에게 많이 권장됐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것이 오히려 통풍발작을 줄인다고 한다. 또한 통풍환자의 50% 정도에서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분이 적은 식사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하다.

두 번째로 요산 배출을 방해하는 것이 알코올이다. 전날 밤 과음-다음 날 통풍발작의 무서운 고리는 예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맥주가 특히 위험하다는 것은 틀린 정보이다. 중요한 것은 요산 생산 과잉이 아니라 배출 감소이다. 따라서 생산원료인 퓨린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출을 감소시키는 알코올이 중요하다. 맥주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소주, 양주 등 모든 술이 위험하다.

통풍에 좋은 음식은 우선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이다. 요산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C도 도움이 되며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극심한 통증으로 한 번 울고, 맛있는 음식을 못 먹어서 두 번 울었던 통풍 환자들. 통풍 환자만을 위한 식단은 이제 잊어버리자.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건강한 식단과 절주가 통풍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박사 김민석

 
  • 작성일 2011.07.13
  • 조회수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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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음주가 27살 젊은이의 췌장을 녹였어요..
[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몸⑭] 습관적 음주가 27살 젊은이의 췌장을 녹였어요..

술로 인한 심각한 질환

술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에 대한 영상을 소개한다. 과다한 음주가 원인이 되는 질환에는 치매를 포함한 뇌신경 질환과, 간경화, 간암과 식도암, 알코올성 췌장염 등이 있다. 술이 과소비되는 요즈음, 알코올성 질환의 예로 알코올성 췌장염의 사례를 CT(전산화단층촬영) 소견과 함께 알아본다.

# 사례 =

L씨(27)는 야간업소에 나가는 직업 탓에 거의 매일 음주를 해왔는데, 1년 9개월 전에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내원하여 아밀라제와 리파아제 효소의 증가와 임상의 여러 증세로 췌장염이 진단되었다. 사진 1은 췌장(pancreas)의 정상 모식도와 정상의 CT 영상인데, 사진 2의 3년 전 사진은 L씨가 교통사고로 병원 응급실에서 촬영한 복부 CT에서의 췌장 영상이다. 사진 2의 1년 9개월 전 사진과 비교하여 아주 멀쩡한 췌장이었다가, 알코올성 췌장염에 의해 췌장 주위의 액체 저류와 췌장 실질의 저음영 병소가 보이는 염증 소견이 보이고, 최근 CT는 췌장의 체부와 꼬리 부분이 아주 위축된 양상이다. L씨는 처음 췌장염 진단을 받고도 술을 완전히 끊지 못하여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생략)기사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5237693.html사진 1. 정상 췌장 모식도와 정상인(42세 남자)의 관상면 재구성 CT 영상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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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수술하는 시대, 의사는 무엇을 하나요?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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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少 3多’의 건강 음주법
[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 몸⑮] ’3少 3多’의 건강 음주법술은 하루에 두잔 이내가 적당하다. 우리나라 성인의 음주량은 세계 2위이고, OECD 국가 중에는 독주 소비량이 1위이다.술로 인한 질환의 예로 간경화의 사례를 초음파 영상, 간스캔과 CT(전산화단층촬영) 소견과 함께 알아본다.

# 사례

L씨(68 남)는 10년 전에 양측 대퇴골의 무혈관성 괴사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4년 전에 간이 부었다는 진단을 받아서 경과 추적 중에 복수가 차서 입원하였다. 4년 전에 시행한 Tc-99m-황교질(sulfur colloid)라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사하고 시행한 간스캔에서 간비대와 불균질한 섭취가 보이고, 초음파 영상에서 간실질이 거칠어 진 소견이 있었다(사진 1).

생략)

기사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6078002.html

 

사진 1. 4년 전에 촬영한 Tc-99m-황교질(sulfur colloid) 간스캔(왼쪽)과 초음파영상(오른쪽)이다.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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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숭고한 직업, 의사 - 외과 김지선 과장
 
  • 작성일 2011.07.05
  • 조회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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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어 빛나는 삶
열정이 있어 빛나는 삶

 

- 유방암센터 고은영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또 다른 책,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만난 것은 10여 년 전이다. 26살 젊은 여자, 베로니카는 살아가는데 딱히 부족한 것도 없었고, 당장 그녀의 목을 죄여 오는 생활고나 머리를 파고드는 지독한 문제 따위는 없었다. 그래서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한다. 베로니카가 눈을 뜬 곳인 깊은 산 속, 어느 정신 병원이었다. 깊은 잠에서 깬 그녀는 담당의사로부터 죽음을 선고 받았다. 죽음에 대한 선택권은 이제 그녀의 손을 떠난 것이다. 병원의 한적한 생활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베로니카는 한 청년을 만나며 삶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이지만 열정에 찬 삶을 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그 청년과 함께 정신병원을 탈출한다. 삶의 끝에서야 만나게 된 열정, 그 열정을 안고 그녀는 짦은 시간을 어떻게 살았을까? 사실 정신과 의사는 그녀에게 아주 새로운 시도를 했다. 약물로 심장이 망가졌다는 것은 그녀에게 삶에 대한 열정을 주기 위한 하나의 거짓말이었다. 그 거짓말을 통해 베로니카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이 절실해졌고, 절실한 하루하루 속에서 의미와 사랑, 열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암 환자들을 주로 접하는 외과 주치의로서 내 능력의 한계외 절망하는 환자들의 모습에서 희망과 열정을 잃고 의기소침해있던 나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유방암은 상당수의 환자들이 중년 여성이다. 남편, 자식, 시댁 등등의 일에 치여서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가족을 위해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 날 갑자가 암을 진단받고 충격과 절망에 빠지게 된다. 암은 결코 반가운 손님일 수 없으며 한 개인의 삶을 절망과 충격에 몰아넣을 수 있는 재난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그러나 판도라의 상자 속에 마지막 남은 것이 희망이었듯이 나쁜 일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ㅜ수 있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준 축복이다. 암 진단은 삶을 돌아보고 이토록 소중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1년에 가까운 강렬한 시간을 지나고 나면서 많은 유방암 환우들은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나'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자신과 자신에 대한 열정을 찾게 된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봤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고, 머리카락 다 빠져가며 먹은 음식 다 토해내며 얻은 삶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애틋하고 그 하루 속에 살아 있는 내가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 환우들이 지속적으로 삶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병원, 사회의 관심과 뒷받침이 절실하다. 항암제, 항호르몬제 등의 약물 사용, 폐경 등의 생리적 변화, 유방암 수술로 인한 신체 모습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방암 환자들은 쉽게 우울해 질 수 있고 십년이 지나도 재발의 공포는 남아 있기 때문에 유방암 환우들이 애써 얻은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은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다. 치료가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이유이다.우리가 똑같이 일년을 살아도 느끼는 삶의 기간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삶은, 또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삶의 시간은 물리적인 시작에 각자의 열정을 곱한 시간이지 않을까? 무의미하게 무감각하게 정신없이 보낸 1년보다 열정 속에서 보낸 행복한 하루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세상에 훨씬 값지고 긴 시간일 것이다. 유방암 환자들을 보면서, 또 여러 환우회 모임에 참석하면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삶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다. 암 환자들을 보면서 인간의 한계를 느끼기 쉬운 직업이지만 그 환우들을 통해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충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이제 더 많은 환우들이 삶에 대한 열정을 찾을 수 있게 가족과, 병원과, 사회가 노력할 시점이다. 

 

기장사람들, 188호
  • 작성일 2011.06.10
  • 조회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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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지킬수 없는 것
돈으로 지킬수 없는 것

   홍국, 헤마토코쿠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스피루리나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모두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그 효능을 인정한 '기능성 원료'이다. 현재 영양소 28종, 당류 21종, 지방류 13종, 터핀류 5종, 페놀류 5종, 미생물류 2종, 단백질류 1종 등 모두 75종의 물질이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있다. 이런 기능성 원료를 가지고 만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심의, 허가, 유통 및 판매 등을 국가가 관리하게 됐다. 현재 1만8000여 종의 국내제품과 1만5000여 종의 수입제품이 출시돼 있다. 2010년 이들 제품의 생산 규모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소비자 가격기준 시장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된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 식약청에서는 효능을 다음과 같은 11가지로 분류했다 : 장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개선, 혈압조절, 체지방감소, 혈당조절, 항산화, 면역기능, 뼈와 관절건강, 인지능력, 치아건강이 그것이다(hfoodi.kfda.go.kr/able/main_index/main_index.htm 참조). 그렇다면 과연 건강기능식품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것인가? '건강기능식품이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은 불로초를 찾았던 진시황제로부터 '건강을 챙길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대기에 바쁜 현재 우리들에게까지 매혹적이고도 치명적인 유혹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돈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서양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식이보조제 (Dietary supplement)라고 부른다. 서양사람들이 제일 즐겨 먹는 보조제는 비타민과 항산화제인데 그동안 '보조제가 암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과 기대 속에 많은 임상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에 사용된 비타민이나 항산화제들이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암예방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기대했던 암예방효과를 보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베타카로텐이나 인돌-3-카비놀 등은 암발생을 증가시켜 연구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비타민E, 셀레늄, 콩의 전립선암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남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절반(실험군)은 비타민E를 하루 권장량의 35배, 셀레늄을 4배, 콩 40g을 매일 3년 동안 복용했고, 나머지 절반(대조군)은 비슷하게 만든 밀가루를 복용했다. 연구팀의 기대와는 달리 전립선암이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똑같이 발생했다. 이 연구팀은 이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셀레늄과 비타민E의 전립선암 예방효과를 연구한 바 있다. 셀레늄과 비타민E의 글자를 따서 SELECT라고 불렸던 임상시험에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3만5000명이 참여했고 연구비도 1300억 원이나 투입됐다. 그러나 암예방 효과가 전혀 없음을 2009년에 보고해 당시 많은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다. 이러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식이보조제를 이용한 암예방 연구는 현재에도 세계 각지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기능성원료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분명히 암이 예방된다. 하지만 이런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기능성원료로 임상시험을 했을 때는 모두 실패했다. 왜 그럴까?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현재 고민 중이다. 특히 정부를 설득해 많은 연구비를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과학자들이 가장 많이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이 정확히 밝혀지기 전 - 세포실험이나 동물실험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입증되기 전 - 까지 비싼 돈을 주고 사먹지 않으면 된다. 그 대신 암예방효과가 확실히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된다. '돈으로 건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면서 세상의 진리가 그리 멀리 있지 않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박사 김민석국제신문 2011.05.23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110524.22030221910
  • 작성일 2011.06.02
  • 조회수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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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식생활 개선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양승오의 영상으로 읽는 내몸⑬] 암은 식생활 개선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통증이나 황달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췌장암일 수 있다.

Y씨(67, 남)는 젊은 시절의 생활에 대한 회한이 많은 분이었다. 매주 2회 이상으로 한 번에 소주 1병 이상을 마신 음주력과 45년간 매일 반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흡연력이 있었다.병원에 오기 전 3개월부터 배꼽 주위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10일 전부터는 밤잠을 설칠 정도로 복통이 심해지고, 최근 3개월에 3kg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필자와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던 Y씨의 아들이 모시고 와서 시행한 첫 검사는 PET/CT였다. 사진 1은 Y씨의 PET/CT로 췌장의 체부 중앙에 직경 4cm 이상의 종괴가 붉은 색으로 표준섭취계수(SUV) 6.6 이상을 보이고 있다(화살표). 간이나 폐, 뼈 등으로의 전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 췌장의 암이 강력하게 의심되어, 주위 혈관과 임파절 침범여부를 알기 위해 조영제를 주입하는 CT 촬영과 조직 검사를 위한 초음파 영상을 시행하여 췌장의 체부에 위치한 종괴가 주위 혈관을 침범하여 수술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사진 2의 별표).췌장암의 일반적 영상 진단 순서는 초음파 검사, CT, MRI, PET/CT의 순서이지만, Y씨는 아들의 결정에 의해 외래에서 PET/CT 부터 시행한 예외적인 경우이다. Y씨는 화학요법을 받았으나, 황달이 심해지고 복수가 차면서 심한 구토와 통증을 호소하여 진통제로 완화시키다가, 안타깝게도 4개월 만에 사망하였다. (생략)

원문링크 = 중앙일보헬스미디어http://jhealthmedia.com/site/article/201104286987.html

사진 1. Y씨의 PET/CT 영상: 왼쪽부터 MIP 컬러 영상, 시상면, 관상면 PET/CT영상으로 붉은 색의 췌장 체부 종양(화살표)이 보인다.
  • 작성일 2011.05.04
  • 조회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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