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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폐암에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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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폐암에 걸릴까요?’
폐암 환자 중 비흡연자 15%, 간접 흡연, 유전자 변이, 라돈 등 원인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배~80배가 높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비흡연자 가운데 폐암을 진단받는 경우도 15%에 달한다.
우리나라 연간 폐암 환자는 2만명 정도인데, 이 가운데 2천명~3천명인 15%정도가 비흡연자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암학회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연간 16만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 중 10%~15%가 비흡연자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면 비흡연자에게서 폐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주현 흉부암센터장은 “간접흡연, 연료산화물, 라돈, 석면 등 산업 분진, 영양결핍, 운동부족 등 환경적 요인과 가족력이나 유전자 변이 등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가장 큰 원인은 간접흡연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남편이 흡연자인 여성은, 남편이 비흡연자인 여성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배 정도 높고, 특히 남편이 30년 이상 흡연했을 때는 폐암 발생 위험이 3배 이상이다.
미국암학회도 최근 매년 3,400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환경보건국(EPA)도 간접흡연이 폐암 발생 위험을 20~30%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높고, 선천적 유전자 이상보다는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에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 발암물질이 있는 작업환경이나 공해 등도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간접흡연과 함께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미환경보호국(EPA)도 라돈으로 연간 2만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 방사선의 종류와 양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있는 우라늄이 몇 단계의 방사성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기체 상태로 지하나 오래된 주택의 갈라진 틈이나 벽으로 침투하므로 하루 세 번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주현 흉부암센터장은 “약 80%~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비흡연자의 경우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고기를 굽거나 취사시 연기가 발생하면 환기를 자주 하며, 적당한 운동과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우리나라 평균 섭취율 13g, 남자 권장량 30~38g, 여자 권장량 21~25g)하는 것도 폐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김주현 센터장은 또 “폐암은 65세 남자암 1위인데 생존율이 20%로 낮은 편이다. 조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55세 이상이고 30년 이상 흡연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경우에는, 저선량 흉부CT를 통해 정기적으로 폐암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최근 860만명을 대상으로 흉부X레이 대신, 저선량 흉부 CT촬영을 실시하여, 12,000명의 폐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도 했다.
*미국암협회
왜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릴까?
http://www.cancer.org/cancer/news/features/why-lung-cancer-strikes-nonsmokers
저선량 흉부CT 촬영으로 연간 12,000명 폐암으로 인한 사망 줄어
http://www.cancer.org/cancer/news/news/study-lung-screening-could-prevent-12000-deaths
*국가암정보센터(폐암정보)
http://www.cancer.go.kr/mbs/cancer/jsp/cancer/cancer.jsp?cancerSeq=5237&menuSeq=5238&viewType=all&id=cancer_020112000000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정보센터(라돈정보)
http://www.iaqinf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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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 고용대상, 지역민 304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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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 5회 부산고용대상 특별상’
지역민 304명 채용, 장애인 5명 포함, 평균 입사 경쟁률 20:1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부산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부산고용대상(특별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고용대상은 부산고용포럼과 부산일보사가 주최 및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지역의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하여 2009년부터 부산지역의 사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5회째 열린 이번 시상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는데,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우선고용촉진대상자를 채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에스피엔지 공동수상)
대상에는 부산은행, 최우수상에는 에어부산과 금문산업이 각각 뽑혔으며 동강제조와 신협전자가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금까지 465명을 직접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304명이 부산지역 인재이다. 특히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구직활동을 했던 부산출신 인재들의 회귀 현상도 빚어져 인재의 타도시 유출을 막기도 했다.
의학원 인사담당자는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사무직 등 여러 분야에서 인재를 고루 채용하고 있으며 평균 입사 경쟁률이 20:1을 훌쩍 넘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임상병리사 채용에서는 9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지역 출신들이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 의학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면접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합격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원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특성상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 봉사 정신을 갖추고 기관과 함께 커 나갈 인재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11일 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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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암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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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암은 무엇?’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주목해야
10년 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할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전문의들은 10년 뒤에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미국암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1위 전립선암, 2위 유방암, 3위 폐 및 기관지암, 4위 대장암 순이다. 고지방식을 포함한 서구식 식습관과 야채를 적게 먹는 습관, 비만, 흡연 등이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습관과 생활습관, 유전자 등에 따라 미국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 순위가, 갑상선암을 제외하고는 미국의 ‘2013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과 거의 일치한다.
우리나라 중앙암등록본부 2012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남녀 전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갑상선암(1999년~2010년 연간 평균 증가율, 남 25.5%, 여 24.5%)이고, 남성에게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전립선암(12.6%), 여성에서는 유방암(6%)의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남성 여성 모두에게서 대장암(남 6.3%, 여 4.7%)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폐암(남 -0.8%, 여 1.5%)은 증가폭은 미미하지만 여전히 전체 암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꾸준히 발병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안수연 과장(갑상선암 전문의)은 “건강검진의 확대로 갑상선암이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계에 따르면, 조기암 뿐만 아니라 만져서도 알 수 있는 크기가 큰 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실제 갑상선암 발생률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완 과장(전립선암 전문의)은 “전립선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가장 증가폭이 빠른데, 그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 때문이다.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므로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 암이다”고 밝혔다.
전창완 과장(유방암 전문의)도 “유방암의 경우, 년 평균 증가율이 OECD 주요 국가 중에서도 1위이다. 연령별 유방암 발생 환자 수는 40대가 37%로 가장 높고 40대 이하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서구와 비슷하게 점차 5∼60대 유방암 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밝혔다.
김지선 과장(대장암 전문의)은 “2010년에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12.8%로 3위를 차지하였다. 발생 건수는 남성에게서 더 높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8.7%로 가장 많고, 70대가 25.9%, 50대가 22.9%의 순이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보편화되어 조기에 진단받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조기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대부분은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면 대장내시경을 꼭 받으시고, 가족력 등 특이소견이 있을 경우 더 일찍 시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김재현 과장(폐암 전문의)은 “폐암은 전 세계 암 사망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대부분의 암처럼 노화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특히 65세 이상의 남자에서는 발생율 1위이다. 아직까지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낮다. 흡연이 주 원인인데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40.8%로 OECD국가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종양 분야 전문 월간지인 ‘The Lancet Oncology' 2012년 5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외에 호주, 브라질, 러시아, 영국과 같은 나라들에서도 폐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암들이 흡연과 초경 및 폐경 나이, 임신 및 수유 여부 등의 산과력, 비만, 식습관, 평균수명 연장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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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영재교육 학교 교장단 방문, 연구분야 투어 및 영재만드는 식습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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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중등 영재교육기관 운영학교 교장단 방문’
영재 만드는 건강 관리 특강, 연구 분야 시찰
부산시 초중등 영재교육기관 운영학교 교장단 40여명이 ‘2013년도 관리자 직무연수’를 위해 10월 16일 오후 3시 의학원을 방문했다.
영재교육원 원장 및 영재교육원 운영학교 교장, 초중고 영재학급 운영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하여 UNIST, POSTECH 등 인근지역 연구 현장을 직접 돌며,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에서는 김민석 박사의 “장내세균과 건강”강연을 듣고 의학물리실과 저선량방사선조사실 등을 돌아보았다. 김 박사는 “면역질환에서부터 암까지 대부분의 질환이 장내세균 부족에 의한 것으로, 건강보조제보다는 통곡물과 야채, 과일 등 음식을 통해 섬유질을 하루에 25~30g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박00 교장은 “지금까지 몰랐던 장내세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꼭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라고 생각해 학교 현장에도 적용하려고 한다. 또한 방사선 연구 분야 견학을 통해 진학지도의 방향을 세우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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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본원 원장 마치고 부산 분원 원장으로 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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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본원 원장 마치고 부산 분원 원장으로 낙향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지방서도 고품질 암치료 제공 위해 노력"
부산 도심에서 해운대가 떴다면 외곽에서는 기장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이 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었다. 인근 동부산 지역에는 2015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할 예정이며 국립과학관도 들어선다. 부산의 새로운 유통 및 관광 명소로 기장이 부상 중이다.
이런 기장에 또 다른 메카가 있으니 바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다. 금년 7월 개원 3주년을 맞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걸음마를 뗀 갓난 아이에서 어느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처럼 활기로움을 띠며 환자들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암 환자를 위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정자 등 환경 친화적 시설물.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그들의 발이 돼주는 택시 기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 거수경례에 활기찬 목소리로 내원객을 맞는 본관 경비원 등. 새내기 병원의 활기찬 기운이 암과 투병하며 힘겨운 생활을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
이런 병원 문화에는 이수용 원장[사진]의 철학이 녹아 있다. 본원인 원자력병원장과 의학원장을 마치고 편한 여정을 뒤로 젖힌 채 권토중래 심정으로 자신이 재임 중 기획하고 기공식을 했던 부산 분원으로 내려온 것이다.
대한민국 병원사에 본원 원장을 역임한 사람이 분원 원장으로 부임한 사례는 이수용 원장이 처음일 것이다. 그가 분원에 온 것은 수구초심, 고향 부산에 대한 향수도 작용했다. 1970년 서울의대 입학을 위해 부산을 떠난지 만 41년 7개월이 지나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왔다.
낙향한 그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이 지역 최고의 암환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에 몰두했다. 그가 서울 원자력병원장과 의학원장 재직시 익혔던 노하우를 벤치마킹시키며 지역 의료기관이 아닌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을 만들어 갔다.
부임 1년이 지난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인지도 및 의료서비스 제고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수용 원장을 만나 그의 소감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Q. 개원이후 환자가 많이 늘었나A. 2010년 7월 이후 금년 4월까지 내원 암환자를 집계해 보니 위암, 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이 전체 41%를 차지했다. 2011년과 환자수를 비교했을 때 2012년 소화기는 23%, 갑상선/두경부암은 54%, 흉부암은 17% 늘었다. 특히 유방암과 비뇨기암은 무려 138% 및 200% 증가하는 등 환자들 발길이 많아지는 추세다. 주중 평균 환자는 500명 선이며 평균 병상가동률은 85% 정도 된다.
Q. 임상센터·연구시설 많이 확충됐는지A. 대표적으로 유방암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폭증하는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최고의 전문 의료진들이 체계적인 협진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유방암센터는 환자들 불만이 큰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방문 당일 진찰 및 검사, 진단, 그리고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또 병원은 금년 봄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실용화를 위한 원스톱 체제 구축 차원에서 ‘세포치료연구실’을 준공했다. 세포치료연구실에는 세표치료제 제조시설인 GMP(우수의약품제조 관리 기준)와 임상환자의 처치와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인 세포치료실이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수지상세포 암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을 비롯해 비소세포암 환자 임상시험, 방사선의학을 중심으로 표준 치료에 실패한 간암환자의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Q. 효율적 진료 및 수준 높은 치료 위한 방안은A. 각 임상센터별로 CP(Critical Pathway)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년 말쯤 완성되면 내년부터 임상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산부인과는 마무리된 상태다. 예전 서울 원자력의학원장으로 있을 때믄 이를 실행하려고 했지만 추진하지 못했다. 과별 사정 등이 다르다 보니 이해관계가 있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여기 젊은 스탭들은 열정이 있고 환자들에게 표준화되고 질(質)이 보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뜻이 모아졌다. 위암과 폐암, 유방암 외 다른 분야는 어느정도 마무리 돼 가고 있다. 내년에는 훨씬 높은 수준의 암환자 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 프로젝트는A. 우선 작년에 환자가 전년 대비 120% 늘어나는 등 주변 반응이 좋다.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전지역 등 환자 분포 역시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홍보 등이 더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두 번째로 중립자가속기를 2015년~2016년 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이다. 기종 선정과 가속기 설계를 다 끝낸 상태로 병원 내 터도 닦아졌다. 사실 병원이 처음 들어설 때 중립자가속기를 들여 놓자고 주장했었다. 현재 치료동에 대한 건축 설계가 끝났고 내년 3월 본격 건설되기 시작하면 가속기 제작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중입자가속기 운영을 주도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병상 증축도 검토될 예정이다. 가속기가 운영되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변화될 것이다. 임기 내 이 작업을 마무리 짓고 싶다.
이수용 원장은 부산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암은 일반 질환과는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질환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 유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향에 왔지만 거의 하숙생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이수용 원장. 집이 있는 서울에는 한 달에 한 번 간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는 “고향 부산에서 한국 최고의 암전문기관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충만돼 있고 그 실현 과정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가 암 진료 수준의 제고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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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아는 만큼 이긴다 <8> 뇌하수체 종양(샘종·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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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깊은 혹 … 이젠 열지 않고 고친다
도움말=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병찬 뇌종양센터장
- 뇌속 호르몬 분비샘종 장애- 두통·불임·실명까지 치명적
- 코에 내시경 넣어 멍울 제거- 성공률 높고 수술 시간 짧아
뇌의 한가운데 말 안장처럼 생긴 터기 안장이 있으며 이 속에 뇌하수체가 있고 샘물이 나오듯 여기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몸에 이상이 오게 된다. 또 뇌하수체 주위에는 시신경, 내경동맥, 해면정맥동, 측두엽이 있어 종양이 발생했을 때 여러 가지 연관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원발성 뇌종양 중 뇌하수체 샘종이 15%를 차지한다.
■ 어떤 종양이 잘 생기나
젖 분비 호르몬 분비샘종이 생기면 불임의 원인이 되고 임신 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데도 젖이 나오는 유루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유루증의 빈도는 30~80% 정도 된다. 성장호르몬 분비샘종이 생기면 말단비대증, 거인증,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이 생긴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샘종이 생기면 얼굴이 둥글어지고 등에 지방이 쌓이며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고혈압이 오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와 무관한 종양도 생긴다. 종양이 커지면 시신경을 눌러 시력이 떨어지거나 두통, 얼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더 커지면 뇌 수두증을 유발하거나 뇌압이 상승해 두통, 구토 증세도 나타난다. 종양이 정상 뇌하수체를 압박하면 월경 장애, 피로감, 성욕 감퇴, 호르몬 분비 저하 등이 온다.
■ 진단 방법은
MRI 검사와 호르몬 혈액검사를 하면 대부분 확인된다. 일반 MRI에서 발견되더라도 다시 뇌하수체부위를 정밀하게 찍어야 확진이 된다.
머리의 X레이 사진에서도 이상 소견 여부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고해상도 CT는 뇌하수체 선종의 진단에 아주 유용하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
뇌하수체 종양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약물치료가 있다.
우연히 발견된 작은 종양은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주기적인 호르몬 측정과 영상학적 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
불임의 원인이 된 예라면 약물치료를 하거나 수술해 제거하면 생리가 회복되고 임신도 가능해진다.
호르몬 분비가 과다해 약물치료가 안 된다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시신경이 심한 압박을 받아 갑자기 눈이 안 보이면 응급 상황인 만큼 종양 제거 수술을 빨리 받아야 한다. 종양이 크다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수술(감마나이프 또는 사이버나이프)을 받기도 한다. 수술하지 않고 처음부터 사이버나이프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는 재발 우려를 낮출 수 있지만, 치료 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 머리를 열지 않는 수술도
종양이 아주 크다면 머리를 열어 수술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콧구멍을 통해 수술한다. 이때 코안을 절개해 수술하기도 하고 콧구멍으로 내시경을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기도 한다. 실제 수술시간은 보통 2~3시간 소요되며, 성공률이 높다. 합병증으로 비출혈, 뇌척수액 유출, 붕뇨증 등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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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아는 만큼 이긴다 <7> 자궁경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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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률 80% 이상…백신 있는 유일한 암
도움말=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인암센터·박상일 산부인과 주임과장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아랫배 불편감과 질 출혈, 과도한 분비물과 악취.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기는 어렵다. 부끄러움이 키우는 병,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중 7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연간 3700명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다.■ 우리나라 발생 현황과 특징미혼 여성에게서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 중 35세 미만 여성의 비율이 1990~1992년 6%에서 2005~2006년 11%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젊은 여성이 성관계를 일찍 시작함에도 결혼하지 않는 예가 늘어나는 반면 산부인과 검진은 소홀하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은 더 빨리 진행되는 경향이 있고 공격적인 성격을 띠는 만큼 젊은 여성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한다.■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대부분 암처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장기와 달리 진찰대에서 쉽게 보이기 때문에 세포 채취가 쉬워 전암 단계에서 찾아내기가 한결 유리하다. ■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자궁경부암은 성관계를 통해 바이러스(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생길 수 있는 암이다. HPV는 감기 바이러스처럼 흔해 성생활이 시작된 여성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80%는 평생 HPV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통계도 있다. 대개는 자연 소멸되는 예가 많지만, 감염이 지속성을 띠게 되면 암으로 발전되기 전의 전암 단계인 고도이형성증이나 자궁경부암이 생길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종류자궁경부 바깥쪽에 주로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과 안쪽에 생기는 선암이 대표적이다. 젊은 여성에서는 선암이 많은데, 자궁경부 안쪽에서 생기다 보니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좋지 않은 사례가 많다는 게 문제다.■ 수술적 치료
미세침윤암과 같은 초기 암(0기)에서는 자궁을 살리는 예도 있다. 출산을 마친 여성의 초기 자궁경부암은 '단순자궁적출'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젊은 미혼 여성은 1기 말 이하이면서 적응증에 해당하면 자궁을 떼어내지 않고 자궁경부만 광범위하게 도려내는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이 많이 시행된다. 초기보다 더 진행되면 대개 '광범위자궁적출'을 시행하는데, 자궁경부를 중심으로 해 자궁방까지 포함해 많은 조직을 충분히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항암-방사선 동시요법나이 또는 만성 질환 등의 이유로 수술을 못하거나, 2기 말 이상일 때 항암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때 근접치료도 한다. 근접치료는 자궁 내 공간이 있어 암이 있는 부위에 충분한 방사선량을 조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자궁경부암의 예방성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여성은 1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를 할 것을 권유한다. 젊은 여성이라도 산부인과 방문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야 한다.또 여러 암 중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개발된 게 자궁경부암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백신접종 후 80~93%까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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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아는 만큼 이긴다 <3>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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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이겠지' 위안 금물…위암 최고예방법은 검진
도움말=민재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암센터 과장
- 짠 음식·탄 고기 줄이고-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흡연땐 발생위험 3배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이지만, 아직 한국인에게 갑상선암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특히 남자 암 환자 중 위암 발생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녀를 통틀어 65세 이상의 나이에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 한국인, 왜 위암 발생 많을까
위암의 발병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가 환경 요인이고, 두 번째는 개체 요인, 셋째가 전구 병변(암이 되기 전 단계) 에 의한 것이다.
환경 요인 중 식이 요인으로 소금에 절인 음식, 훈제된 음식, 불에 직접 태운 고기나 생선, 절인 채소, 편식 또는 단조로운 식사 습관 등이 있다. 흡연, 방사선 피복 경험, 석면 흡입 등도 환경요인에 포함된다.
개체 요인으로서는 가족성 선종 용종증을 포함한 특정 유전적 요인과 위암의 가족력 등이 있다.
전구 병변으로는 위 안에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을 때, 소화 궤양을 동반한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전에 위공장문합술을 받았던 경우 등이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위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므로 헬리코박터균 자체가 위암 발생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연 농수산물 자체는 위암 발생과 거의 무관하다. 다만, 조리 과정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젓갈, 찌개 등 짠 음식이나 햄과 같은 질산염 화합물이 포함된 음식, 그리고 불에 직접 태운 고기나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위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특정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편식, 단조로운 식단도 마찬가지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도가 3배 정도 높다.
■ 위암은 어떻게 진단하나
일반적으로 위암 초기일 때에는 증상이 없거나 소화 불량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생기지만, 위암이 진행될수록 그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간다.
윗배 부분 통증은 위궤양, 위염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지만, 위암 환자는 제산제 등을 복용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간혹 체중 감소, 삼킴 곤란, 빈혈, 그리고 위암 병변에서의 출혈로 말미암은 혈변이나 객혈 증상이 있을 때에는 위암이 진행된 예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항상 원칙에 맞는 것은 아니므로 내시경 검사를 통한 위 병변의 직접적인 관찰이 중요하며,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위암 예방은 가능한가
위암을 예방하려면 위험 요인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또 발병을 억제하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식습관 조절이나 금연만으로도 위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도 만 40세 이상이 되면 약 2년 정도의 주기로 위내시경 또는 위장 조영술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위암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 후 재발하는 사례가 훨씬 적기 때문이다.
# 상처 작고 암조직 정확히 제거, 복강경 위절제술 최근 활발
조기 위암이란 위 점막에서부터 발생한 암세포가 림프샘 전이 여부와 관계없이 위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한다. 조기 위암은 병변을 제거할 때 원칙을 지키면서 치료를 받으면 재발하는 확률이 낮다.
조기 위암의 치료법 중 내시경 절제술은 다른 장기나 림프샘에 전이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시행한다.
내시경 절제술로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조기 위암은 수술이 원칙적인 치료법이다. 수술 방법은 광범위 위 절제술로, 위암을 포함해 주변 정상 조직을 충분하게 잘라내고 위 주위의 림프샘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시행하는 복강경 위 절제술은 수술 후 상처를 작게 남길 수 있으며, 위암 조직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 3차원 입체 영상과 자유로운 로봇 관절을 이용하는 로봇 수술 방법은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도 위암 수술 시 사용하고 있다.
진행성 위암은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가 없을 때 '광범위 위 절제 수술'이 치료의 원칙이다. 진행성 위암이 주위 장기로 침범이 있으면 주위 장기를 동반 절제하는 '확대 위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