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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시민기자단, 방사선 기술 핵심지인 기장 주요 기관 견학
한국원자력연구원 시민기자단, 방사선 기술 핵심지인 기장 주요 기관 견학
한국원자력연구원 시민기자단, 방사선 기술 핵심지 기장군 주요 기관 견학 

 - 방사선기술 커뮤니케이터로서 눈부신 기술 발전과 미래 직접 확인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수출형신형연구로,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방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소속 시민기자단이 방사선기술 커뮤니케이터 활동의 일환으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주요 원자력 시설을 방문했다.
시민기자단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과학교사와 지역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단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 내 수출형 신형연구로 건설현장을 견학한 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방사선 선량평가 연구와 방사성의약품 생산 및 임상 적용 등 방사선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방사선량 평가와 저선량 방사선의 생체 영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주 방사선과 생활 방사선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사성의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암 진단과 치료에 적용 중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GMP 생산 및 제조시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기자단은 전립선암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과 췌장암 및 신경내분비암 진단에 사용되는 최신 의약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관 소개를 맡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바이오헬스연구부 손태건 부장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는 우리나라 방사선의과학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기관들이 모인 세계적인 방사선의과학 클러스터가 될 것이다. 수출형 신형연구로에서 방사성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에서 신약을 개발하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적용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 잘 운영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사선 분야 국가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시민기자단은 방사선 기술의 유용성과 활용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과의 상생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 작성일 2025.07.28
  • 조회수 48
차세대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신경내분비종양에 부울경 최초 적용
차세대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신경내분비종양에 부울경 최초 적용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용 68Ga-DOTA-TOC PET/CT 부울경 최초 시행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에서 직접 생산
- 전립선암에 이어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위한 PET/CT 검사 도입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최근(7/1)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 치료반응 평가 및 재발 확인을 위한 68Ga-DOTA-TOC PET/CT 검사’를 시행하였다. 
이 검사는 의학원 지하 2층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에서 직접 생산한 68Ga-DOTA-TOC를 이용한 핵의학 영상검사로, 위·장·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과 병기 설정, 치료반응 및 재발 평가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8Ga-DOTA-TOC는 종양세포 표면에 발현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SSTR)와 결합하여 SSTR을 높게 발현하는 신경내분비종양의 영상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종양의 위치, 병기, 범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 검사는 기존에 다양한 암종 진단에 활용되던 18F-FDG PET/CT로는 영상화가 어려운 신경내분비종양의 특성을 보완해주며 민감도 93%, 특이도 96%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111In-Octreotide 검사보다 해상도와 진단 성능이 뛰어나다. 
아울러 이 영상검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인 루타테라(177Lu-DOTA-TATE)와 같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핵종 치료의 치료 전 환자 선별 및 치료 후 반응 평가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출시될 루타테라 치료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치료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9월부터 전립선암 진단용 68Ga-PSMA-11 PET/CT 검사를 동남권 최초로 도입하고 올해 5월 비수도권 최초로 플루빅토 치료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에 68Ga-DOTA-TOC PET/CT 검사를 동남권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함으로써 지역 내 희귀종양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참고]
18F-FDG PET/CT는 공격적인 암에, 111In-Octreotide와 68Ga-DOTA-TOC PET/CT는 저등급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 사용된다. 세 검사는 종양 특성에 따라 서로 보완적으로 사용되며, 최신 진단 및 치료 전략에서는 68Ga-DOTA-TOC가 핵심 검사로 자리잡고 있다.
 
  • 작성일 2025.07.18
  • 조회수 170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으로 선임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으로 선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 회장으로 선임 
- 신경계 중환자 치료의 전문성 강화로 지역 필수의료 확립에 최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이 지난 7월 5일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개최된 제2차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7월 7일부터 2027년 7월 6일까지이다.
  
신임 장경술 회장은 서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천성모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 종신교수, 뇌병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경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중환자 세부 전문의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뇌졸중치료 인증의, 신경중환자치료 인증의로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와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2023년에는 혈관 의료제품(ISO TC 84) 분야의 국가표준 전문위원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는 등 신경외과 및 신경중환자 분야의 명의로서 대내외적으로 활약해왔다.
  
또한, 2025년 3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필수·응급의료 소외지역인 기장군에서 지자체 주도형 지역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 사업인 심뇌혈관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를 통해 급성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 제공과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실현하며,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장경술 회장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필수·중증의료 중심인 신경계 중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필수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신경중환자의학회가 지역사회 필수·중증의료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작성일 2025.07.14
  • 조회수 60
암 특화도시 만든다, 2025 부산시 빅 바이오헬스포럼 성황
암 특화도시 만든다, 2025 부산시 빅 바이오헬스포럼 성황
  2025 부산시 BIG 바이오헬스 포럼’ 성황리 개최

 - 부산을 암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식과 전략 공유
“디지털 헬스케어로 암 생존자 돌봄 시대 연다”
“양성자치료기 도입 시급… 지역 암 치료 인프라 절실“
“연구개발특구 지정 통해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해야”
 

부산을 ‘암 특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2025 빅(BIG) 바이오헬스 포럼」이 7월 7일(월)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대희 교수, 부산시 바이오헬스 정책고문)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지역 병원장, 유관 기관장, 바이오헬스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강대희 정책고문(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부산을 암 특화도시로!’를 주제로 “부산은 암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각각 남성 1위, 여성 2위를 기록한 지역”이라며,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의료기술과 융합하여 암 치료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부산의 풍부한 의료데이터를 통합하고 바이오마커 연구 등 미래 정밀의료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빠르게 임상 적용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World’s Best Special Hospitals 상위권에 오른 국내 병원의 사례를 분석해 부산 의료기관의 경쟁력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1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특화도시 부산’ 세션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한민규 상무가 ‘암 생존자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 상무는 “우리나라는 암 치료율과 상대생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아우르는 ‘암 여정 관리’ 서비스가 중요하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생활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2차 암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서비스가 미래의학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민들이 산재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플랫폼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아시아 암 허브로’ 세션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이 ‘방사선의학의 활용과 암 치료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방사선 치료는 날로 발전하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 지역 내 초고가 치료장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2027년 가동 예정인 중입자치료기 외에도 다양한 암 치료에 대응하기 위해 양성자치료기 도입이 시급하다.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고품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캠 지대윤 대표는 “부산 기장은 방사선의과학단지 내 종합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오송·대구처럼 국가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다면,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부산 기장에 정착해 신약을 빠르게 환자에게 적용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대희 정책고문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부산의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들이 공유됐으며, 부산시는 이에 화답해 산·학·연·병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방사성의약품 생산·방사선치료·첨단재생의료를 핵심 축으로 ‘암 특화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일 2025.07.11
  • 조회수 106
포괄 2차 종합병원에 선정, 필수 응급 의료 강화
포괄 2차 종합병원에 선정, 필수 응급 의료 강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복지부‘포괄 2차 종합병원’선정

 - 부산에서는 19개 병원 선정, 기장군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 필수 응급 의료서비스 강화에 속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7월 1일부터 본격 시작된 사업으로, 부산 지역에서는 총 19개 종합병원이 선정됐고, 기장군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유일하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다양한 질환과 증상에 대한 진료는 물론,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진료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환자들이 질환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 진료 항목 확보 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 기준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암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부산시 기장군과 울주군 서생면 등 동남권 지역의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진료 및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주민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일 2025.07.11
  • 조회수 102
응급환자 65%가 관외로 이송? 진료권 현실화, 의료자원 효율적 배분 시급
응급환자 65%가 관외로 이송? 진료권 현실화, 의료자원 효율적 배분 시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장군 ‘의료이용 특성 취약지’ 분류

- 병상수와 필수 의료 부족, 2027년 경 부산시에서 가장 열악
- 응급환자 65%, 기장군 외 의료기관으로 이송, 군민 생명 위협
- 실제 생활권 기준 진료권 현실화, 의료자원 효율적 배치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지역보건의료진단 기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의료이용 특성 취약지로 나타났다. 의료이용특성 취약지란, 지역 내 의료자원 부족과 접근성 한계로 인해 주민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의료시설의 부족으로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지역을 말한다.

  기장군 인구는 2010년에 9만 3천여 명이었으나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현재 약 18만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은 한 곳도 없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암 이외의 진료분야를 대폭 강화하여 소아청소년과와 심뇌혈관센터,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의 일반진료를 보강하였으나, 현재 규모로서는 의료진 영입과 다양한 치료 제공에 한계가 있다. 특히 의료대란 이후 환자가 급증하여 입원 대기에 대한 불만과 주차장 부족 등에 대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1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보고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병상 수급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병상이 부족한 서부권의 경우 강서구에 3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300병상 규모의 서부산 의료원 등이 들어서는 만큼 병상 부족 현상이 해소될 예정이지만 동부권의 경우 계획이 없어서 기장군의 병상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7월 부산시 발표 자료


  심평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장군의 인구 10만 명 당 병의원급 의료기관은 54.8개소로 전국 수준 73.2개소보다 적고, 특히 부산 도시 지역 86개와 대비해 큰 폭으로 적으며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은 1개소(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불과하다. 인구 대비 병상 수는 471.1개로 전국 수준의 2/3에 불과하고 부산 도시 지역과 대비하여 절반 수준이다. 특수 병상 또한 인구대비 16.2개소로 전국 33개 지역 중 하위권에 해당한다. 기장군이 보유한 의료장비도 10년 이상 노후도가 높은 장비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필수응급의료 인프라는 더욱 부족할 수밖에 없다. 
  기장군 소방서가 제공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별 이송현황을 보면, 전체 이송환자 5,470명 중에서 58%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기장군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42%는 해운대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관외 지역으로 이송되었다. 심각한 것은 즉각 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LV1)와 10~15분 이내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LV2)의 경우, 전체 이송 환자의 25%였는데 기장군 내에서 치료한 경우는 35%에 불과했다. 응급한 환자의 65%가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부산 시내 또는 타 지역으로 이송되어야 했다. 

  상황은 2025년 상반기에도 비슷하다.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이송환자 1,944명 중 56%가 기장군 내에서 치료받았고 44%는 외부로 이송되었다. 즉각 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LV1)와 10~15분 이내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LV2)의 경우 전체 이송 환자의 22%를 차지했는데, 이 역시 기장군 내에서 치료한 경우는 35%에 불과했다. 응급한 환자의 65%가 관외로 이송되어야 했다.


* 자료협조_기장소방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많은 군민들께서 공공의료를 믿고 찾으시지만 의료진과 장비,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여 필수진료나 응급진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지자체와 지역민의 도움으로 심뇌혈관센터를 구축하여 심뇌혈관질환 응급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하였지만, 24시간 대응하기에는 의료진이 부족하고, 현재 병상 규모로서는 필수응급 진료과를 모두 갖추기 힘들다.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사업 참여로 병상 수 감축이 이미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종합병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지역의 종합병원이 만성, 경증질환부터 필수의료의 영역까지 역할 수행이 더욱 중요해졌다. 500병상 규모로의 확대를 통해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하고 장비를 갖춰 필수 진료 분야를 보강하는 것이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보고서에서도 의료이용 특성 취약지인 기장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의료기관의 병상 공급 확대’와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외된 지역에 대한 꼼꼼한 공공의료 정책을 통해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기장군의회에서도 긴급 사안임을 인지하고 올해 4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등에 건의문을 전달하여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병상 확충을 강력이 요청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기장군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지역 의료 인프라는 그 성장세에 맞지 않고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2027년부터 중입자치료센터가 운영되면 병상 부족 상황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500병상 규모로 확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 작성일 2025.06.28
  • 조회수 98
지역필수의료 구축 모범사례, 의료이용 취약지에 심뇌혈관센터 개소
지역필수의료 구축 모범사례, 의료이용 취약지에 심뇌혈관센터 개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6/13 개소 

- 행정 구역 아닌 실제 생활권 기준에서 필수의료 구축 
- 부산시, 기장군, 울주군 협력 결실,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기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6월 13일 오후 3시, 병원동 3층 심·뇌혈관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은 부산광역시가 1억 원, 기장군이 32억 원, 울주군 서생면 주민협의회가 20억 원을 지원한 지자체 주도형 지역 필수의료 강화 사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기장과 서생 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심뇌혈관 전문 센터가 인근에 없어 30~40분 이상 떨어진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 정치권, 한국수력원자력, 의학원이 힘을 모아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추진해왔고, 마침내 성공적인 개소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은 “3년 넘게 기초지자체를 설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우리 손으로 지역의 의료 공백을 직접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울주군의 서범수 의원과 함께 지자체의 경계를 넘어 공동 공약을 수립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었고, 두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심·뇌혈관센터 개소에 이어 2027년 중입자치료센터까지 개소하게 되면 환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에게 편안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500병상 규모 확대와 양성자 치료기 도입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장군과 부산시에서 적극 나서고 기장군과 울주군의 의원들께서 힘껏 지지해 주셔서 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지자체·지역민·의료기관·한수원·정치권이 협력한 이 사업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모범 사례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바라며 의료이용 취약지인 기장군에 어렵게 설립된 만큼, 앞으로의 난관도 잘 해결하셔서 기장군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심뇌혈관센터는 말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염원과 힘으로 설립된 지역필수의료의 상징이다. 개소 전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신데 의료진 추가 충원 등 아직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한 분 한분 소중한 삶을 지키고 다양한 응급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과제를 극복해 나가겠다. 성공적인 개소를 위해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앞서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이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사업을 주도해온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최병무 기장군 보건소장, 한수원 고리본부 이상욱 본부장, 새울본부 소유섭 본부장, 장안읍발전위원회 김태연 위원장, 서생면 주민협의회 이진호 회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심뇌혈관센터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심뇌혈관센터는 병원동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중환자실과 수술실과 인접해 있어 중환자 진료가 한층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심장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전용 시술실과 최신 혈관촬영기, 디지털 로봇수술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응급진료체계 강화로 급성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며, 다학제 협진 기능이 강화된다. 암 진료와 마찬가지로 심장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최단 시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재활 전문의가 재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다. 또한, 위험 인자 집중 관리로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소에 맞춰 신경외과와 심장내과에 전문의를 추가 초빙했으나, 24시간 대응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향후 협의를 통해 의료진을 추가로 초빙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줄이고 골든타임 내 시술률을 향상시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서생면 주민협의회 이진호 회장(직무대행), 기장군의회 박홍복의장, 부산시 이승우시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의학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이상욱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 소유섭 본부장,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법종병원장
 
  • 작성일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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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유도 미사일 치료, 암세포만 선택적 공격하는 플루빅토 치료 시작
방사선 유도 미사일 치료, 암세포만 선택적 공격하는 플루빅토 치료 시작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최초 시행


- 암 부위만 공격해 부작용 적은 안전한 치료
- 기존 치료 어려운 전립선암 환자에게 희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5월 29일부터 플로빅토 치료를 시작하였다.
  
플루빅토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차세대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이다.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사멸시킨다.
전립선암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PSMA 단백질을 훨씬 많이 발현하는데, 플루빅토는 이를 찾아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러한 작용 원리로 인해 ‘방사선 유도 미사일 치료’로도 불리며, 기존의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암세포만 표적하여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내부 방사선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이홍제 과장은 “치료 대상은 PSMA 양성의 진행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이다. 기존의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와 탁산계 항암제를 모두 시행했으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 중, PSMA PET/CT 검사를 통해 종양에 PSMA 과발현이 확인된 경우가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플루빅토는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2022년 3월 미국 FDA에서 PSMA 표적 치료제로 최초 승인되었고, 같은 해 12월 유럽 EMA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수도권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첨단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홍제 과장은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수도권 외 지역 최초로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 분야에서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새로운 치료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환자들에게 공평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전립선암의 특성상, 먼 거리 이동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치료 순응도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9월부터 PSMA 표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Ga-68 PSMA-11)을 직접 생산하여,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플루빅토 치료의 전제 조건인 표적 발현 여부 확인과 전신 전이 상태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을 함께 수행하는 차세대 암 치료 접근법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가 임상 현장에서 이미 빠른 속도로 실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화학 및 약리학에서 생체분자와 복합체를 형성하는 물질. "결합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ligare"로부터 유래하였다. 리간드는 일반적으로 표적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하여 신호를 발생시키는 분자이다.


플루빅토(PLUVICTO)는 PSMA-617이라는 소분자 리간드에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Lu-177을 결합한 약제로, 리간드가 암세포 표면의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면 Lu-177에서 나오는 β-입자 방사선이 주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5월 29일, 플루빅토 첫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 수술 후 호르몬 치료 중 뼈 전이가 발생해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탁산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모두 시행했으나 전신 뼈 전이로 진행되면서 플루빅토 치료를 받게 되었다.
 
  • 작성일 2025.06.02
  •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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