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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CT 활용도 전국 2위, 정밀진단과 방사성의약품 치료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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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이 암 진단을 위한 PET/CT 검사 활용도에서 전국 2위의 진료 역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5년 전국 핵의학 검사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병상 수와 PET/CT 장비 수를 함께 고려해 자체 분석한 결과, PET/CT 장비 1대당·병상 당 검사 건수에서 국립암센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PET/CT는 체내 종양의 대사활동을 영상화해 암의 진단과 병기 결정, 치료 효과 판정, 재발 여부 확인 등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핵의학 검사다.
의학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시행한 PET/CT 검사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목적 검사는 10여 건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이 암 진단 후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검사 종류별로는 F-18 FDG PET/CT가 1,053건으로 가장 많았다. FDG PET/CT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림프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 종양의 위치와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이외에 전립선암 특이 영상검사인 Ga-68 PSMA-11 PET/CT도 158건 시행됐다. PSMA PET/CT는 기존 영상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전립선암의 재발 병변이나 미세 전이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최근 전립선암 진료의 표준 검사로 자리 잡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위한 Ga-68 DOTA-TOC PET/CT 역시 일부 시행됐다. 이 검사는 비교적 드문 암종인 신경내분비종양의 병변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핵의학 검사로,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부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PSMA 기반 방사성의약품 진단과 치료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PSMA PET/CT를 이용한 정밀 진단뿐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치료인 루테튬-177 PSMA 치료(플루빅토)를 시행함으로써 진단과 치료를 연계한 테라노스틱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경내분비종양 분야에서도 특수 PET/CT 검사를 통해 고난도 핵의학 진료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천인국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PET/CT 검사 건수가 많다는 것은 단순히 검사를 많이 시행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암 환자 진료 과정에서 정밀 진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우리 의학원은 암환자 비율이 높아 PET/CT를 통한 암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재발 평가를 위한 검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암의 PSMA PET/CT와 플루빅토 치료, 신경내분비종양의 DOTA-TOC PET/CT 등 첨단 핵의학 진료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정밀의료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표적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치료법으로, 최근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분야의 발전과 함께 그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관련 신약 개발과 임상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방사성의약품 기반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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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암 권위자 김의신 교수, 암은 몸이 스스로 이겨내는 것, 강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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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암 권위자인 김의신 MD 앤더슨 종신교수가 6월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 대강당에서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암 치료법이나 의학적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삶과 죽음, 건강과 질병, 마음가짐과 인간관계, 식습관과 운동 등 건강한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김 교수는 강연의 시작을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열었다. 그는 "죽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너무 슬퍼하거나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40세를 전후해 우리 몸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세포보다 죽어가는 세포가 더 많아지기 시작한다"며 노화와 만성질환 역시 인생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인생은 짧다"며 "오래 사는 것 자체보다 왜 살아야 하는지,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상가와 철학자, 음악가 등 정신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이 장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만을 위한 삶보다 타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소개했다. "재산이나 지위가 많을수록 오히려 억울함과 집착이 커져 암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무조건 오래 살기보다 좋은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몸과 마음은 하나…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이 건강을 만든다
김 교수는 모든 장기가 뇌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생각과 감정, 마음 상태가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며 친구를 만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건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암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마음가짐이 치료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국 환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걱정과 불안이 적고 치료 스트레스가 낮은 환자들이 항암치료 부작용도 적게 경험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소개했다.
또 "의사는 치료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회복은 몸이 스스로 해낸다"며 "육체와 영혼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건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인간의 치유 능력은 아직 과학으로 모두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 암은 사람마다 다르다…조기 발견과 마음가짐이 중요
암 치료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람마다 염색체와 유전자 배열이 다르고 암의 성질도 모두 다르다"며 "한 가지 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암은 매우 복잡한 질환이며 매일 매일 성질도 변하고 사람마다 반응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초기 암은 대부분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며 우리나라 암 생존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함께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암에는 절대적인 완치 개념보다 관해의 개념이 중요하다"며 "암세포를 모두 없애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기보다 남은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은 몸속에 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나친 불안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건강의 비결은 균형…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 것
김 교수는 암을 잘 극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균형 잡힌 삶을 꼽았다. 그는 "몸에 좋은 것도 지나치면 문제가 되고 나쁜 것도 과하면 병이 된다"며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암환자가 조심해야 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질문이 쏟아졌는데, 이에 대해서는 "좋은 음식을 적절히 먹고, 충분히 자고, 좋은 생각을 하며 잘 쉬는 것이 최고의 치유법"이라고 말했다.
흡연과 음주, 고지방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리고기, 두부, 계란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채소와, 김, 감태 등 해조류와 함께 적절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추천했다. 김 교수는 "특히 담배 속 니코틴은 유전자 변형과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걱정을 많이 안고 살아간다고 지적하며 장 건강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도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병원균 걱정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암환자들은 특히 퇴원을 서두른다. 병원에 지나치게 오래 머무르기보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마지막으로 운동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체력과 적절한 근력은 암 치료 과정에서 큰 힘이 된다"며 "운동과 육체 활동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적절히 피로하게 만드는 것이 숙면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삶의 핵심 원칙으로 "적절함과 절제"를 꼽았다.
■ "암은 관해가 있지 완치는 없다. 암과 싸우기보다 암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라"
강연 말미에 김 교수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암은 의사 혼자 고치는 병이 아니다"라며 "잘 먹고, 즐겁게 지내고, 마음 편하게 생활하고, 운동하고, 사색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 암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원내 환자 뿐만 아니라 평소 김의신 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던 환자들이 멀리에서 참석하여 200석의 강당을 가득 채웠다. 환자와 가족들은 최신 의학 지식 뿐만 아니라 질병을 넘어 삶의 의미와 행복, 그리고 건강한 노년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암에 대한 두려움보다 삶과 암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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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차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시술 제공, 지역완결형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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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 시술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PICC는 장기간 항생제 치료, 영양 공급, 항암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에게 시행되는 중심정맥관 시술로, 전문적인 시술 경험과 안전한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시술을 위해 원거리 상급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기장군 등 인근 지역 요양병원 및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ICC 시술 연계 안내를 진행했으며, 최근 첫 번째 연계 환자가 내원해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이번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중증환자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필요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성만 심장내과 과장은 최근 1년간 약 500례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며 지역 내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와 응급상황 대응에 힘써왔다. 특히 고위험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4시간 진료체계 속에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만 과장은 "PICC 시술은 환자의 치료 연속성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술"이라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의 니즈를 파악하고 상생 협력을 확대해 기장군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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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방사선종양연구팀 이언석 연구원, 국제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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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 첨단방사선종양연구팀 이언석 연구원이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6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KSBMB 국제학술대회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가 약 3,000명이 참석하였으며 800여 편 이상의 포스터가 발표되었다. 우수포스터상은 생화학·분자생물학·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특히 우수한 연구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첨단방사선종양연구팀 이언석 연구원은 「방사선 유도 엑소좀 miRNA에 의한 상피-간엽 전환(EMT) 억제를 통한 대장암 전이 억제(Radiation-elicited Vesicle miRNAs Suppress Colorectal Cancer Metastasis through EMT Blockade)」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으며, 김중국 박사가 교신저자를 맡아 연구를 이끌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조사에 의해 변화된 엑소좀 miRNA가 상피-간엽 전환(EMT) 핵심 조절인자를 표적하여 대장암 세포의 침윤 및 전이를 억제한다는 점을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검증하였다. 또한 GEO 공공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결과가 실제로 임상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방사선 치료가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효과 뿐 아니라 엑소좀을 통한 세포 간 신호 전달을 통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향후 고형암 바이오마커 및 치료 표적 개발뿐만 아니라 NK세포(자연살상세포) 활성 인자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송인호 과장과 병리과가 참여하는 MD-PhD 대장암 연구교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임상적 시각과 기초연구 방향을 함께 발전시켜 온 성과로, 향후 임상 적용이 가능한 중개연구로 확장될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방사선종양연구팀은 방사선 생물학 및 엑소좀 기반의 암 전이·치료 반응 기전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방사선 의과학 분야 중개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중국 박사는 "의사와 연구원이 함께 하는 연구교류회를 통해 임상과 기초 연구가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이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에 연결하는 중개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하는 정부출연금 사업으로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전략연구사업인 「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세포 유전자치료기술 개발 첨단바이오 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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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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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은 오는 6월 12일 세계적인 핵의학 및 암 치료 권위자인 김의신 박사를 초청해 학술 세미나와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의료진과 연구자를 위한 전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부에서는 지역 주민과 환우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의신 박사는 미국 최고의 암 전문기관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하며 암 연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미국 의사들이 선정한 ‘최고의 의사’에 11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에서 김 박사는 “암의 유전적 요인은 약 15%에 불과하며, 나머지 85%는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그는 “스트레스는 암을 유발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며 건강한 삶의 태도와 정신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는데, 1부 학술 세미나는 6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의학원 직원과 연구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 주제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전망(Recent Progress of Radiopharmaceutical Sciences and Clinical Perspectives)’으로, 방사성의약품의 현 주소와 암 치료 기술의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본관 2층 대강당에서는 일반 시민과 환우, 보호자를 위한 공개 건강강좌가 열린다. 김의신 박사는 ‘세계적 암 권위자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건강한 삶의 비결’을 주제로 암 예방과 건강관리, 스트레스 관리법, 삶의 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의학원장은 “세계적인 암 권위자의 경험과 지혜를 직접 들을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의료진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환우 여러분들께 암 예방과 치료, 건강한 삶에 대한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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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초 이내에 암 살상 FLASH 방사선 `전임상 동물실험`, 국제 학술지 첫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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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 연구팀이 수행한 FLASH 방사선 전임상 동물실험 연구 논문이 방사선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 Radiation Research 2026년 2월호에 정식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Effects of Ultra-High Dose-Rate Radiotherapy (FLASH-RT) on the Hematopoietic and Immune Systems: An Animal Study」로, 국내에서 직접 수행된 FLASH 방사선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첫 사례다.
FLASH 방사선치료는 0.1초 이내에 초당 40Gy 이상의 초고선량을 조사하는 차세대 기술로, 기존 방사선치료 대비 수천 배 높은 선량률을 특징으로 한다. 2014년 프랑스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정상 조직 손상을 크게 줄이는 ‘FLASH 효과’를 입증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특히 면역계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에게 FLASH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후 비장을 관찰한 결과,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를 받은 군에 비해 림프구 감소증으로부터의 회복이 더 빠르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면역세포를 생산·저장하는 핵심 기관인 비장이 FLASH 방사선 아래에서 더 잘 보호된다는 것을 동물 수준에서 직접 실증한 것이다. 이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면역 저하를 완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FLASH 방사선치료가 종양 억제 효과는 기존 치료와 유사하게 유지하면서도, 폐 섬유화 등 정상 조직 손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돼 왔다. 특히 프랑스 퀴리연구소를 비롯한 유럽·미국 연구진이 뇌, 장, 피부 등 다양한 장기에서 정상 조직 보호 효과를 확인하며 치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해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0년 방사선종양학·방사선물리학·방사선생물학 전문가들이 한데 모아 학제간 연구 협의체인 DARF(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속기 연구회, DIRAMS Accelerator Research Facility)를 창설했다. 임상의사와 물리학·생물학 박사들이 한 팀을 이뤄, 2020년 1월 국내 연구기관에서는 처음으로 FLASH 방사선 전임상실험에 돌입했다. 국내 연구자가 해외 기관에서 FLASH 연구를 수행해 발표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직접 FLASH 방사선 동물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2022년 10월 국제방사선연구학회(RRS) 학술대회에서 처음 발표했으며 이후 데이터를 더욱 정밀히 다듬어 2023년 9월 『Radiation Research』에 투고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26년 2월 정식 게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유도솔 전략연구개발부장(제1저자,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은 “FLASH 방사선치료가 면역계를 더 잘 보존한다는 이번 발견은 암 치료의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치료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암을 공격하는 인체의 면역력 자체를 지켜냄으로써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특히 면역항암제와의 병합 치료 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논문의 교신저자인 방사선종양학과 전완 주임과장은 "이번 연구는 초 연결과 융합의 시대에 발맞춰 의학과 물리학, 생물학이 손을 맞잡아 이룬 성과"라며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 의학물리팀, 방사선생물팀의 헌신적인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임상 연구를 지속 확장하여 FLASH 방사선치료가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날을 앞당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FLASH 전자가속기의 성능 고도화와 임상 적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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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공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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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허명숙 간호과장이 지난 5월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2026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워크숍’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요양기관 간호부서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을 받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허명숙 간호과장은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왔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운영을 위한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간호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야간전담간호사 제도와 대체간호사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환자 안전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입사교육과 직무교육을 정례화하고 병동 운영 지침서와 직무기술서를 정비했으며, 간호기록 프로토콜을 전산화하여 업무의 표준화와 정확성을 높였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202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4년 7월부터 단계적인 병상 확대를 추진해 2025년 10월 기준 총 248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병동 운영을 통해 안전한 입원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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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주사실에 전해진 희망의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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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 외래주사실에 들어서면 정면에 걸린 해바라기 십자수 액자가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 작품은 전이성 간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수를 놓고 큐빅을 더해 완성한 뒤 액자에 담아 기증한 것이다.
홍OO 님(51)은 과거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간암을 진단받고 치료 준비를 위해서만 한 달에 세 차례 이상 서울을 오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고심 끝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황상연 간암 전문의와 최현욱 영상의학과 방사선색전술 전문의를 만나 원발암에 대한 항암약물치료와 3차례의 방사선 색전술을 받으며, 4년 이상 암의 부담이 많이 줄어든 채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는 항암치료 과정 중 겪었던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진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외래주사실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손길 덕분에 치료 과정이 한결 안심되었고, 항상 따뜻한 말과 세심한 배려로 마음까지 돌봐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새벽 시간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을 때 신속히 대응해준 주치의와, 적절한 시기에 시행된 방사선색전술 및 약물 치료가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치료가 성공적이었던 덕에 자녀들의 결혼도 지켜보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의료진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자들에게는 용기를 내라는 의미에서 한 달간 정성을 담아 한 땀 한 땀 십자수를 놓았고, 완성된 십자수 액자를 외래 주사실에 기증했다. 환자는 “암 치료를 받는 분들이 깜깜한 터널과 같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밝게 빛나는 해바라기를 보면서 조금 더 밝은 마음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치의인 황상연 소화기내과 과장은 “해당 환자는 초기 내원 당시 췌장 신경내분비암과 다발성 거대 간전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 색전술의 병용 치료를 통해 현재까지 4년 넘게 좋은 치료 성적과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의료진을 믿고 치료에 꾸준히 참여한 점도 좋은 치료 결과에 결정적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보통 방사선 색전술은 평생에 1-2회밖에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환자분의 경우 기존 간기능이 좋고, 의료진의 판단을 신뢰해주셔서 3회의 방사선 색전술을 통해 다발성 거대 간전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원장은 “의학원에서는 간암에 대해서 방사선 색전술 이외에도 체부정위특수방사선 치료 혹은 루타테라와 같은 방사성의약품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첨단치료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방사선 의학을 통한 암환자 및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끊임없는 진료와 연구를 통해 방사선 의학을 통한 암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