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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결장암 (Colon Cancer)

질병 정의

결장암은 대장의 일부인 ‘결장(Colon)’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대부분은 장 안쪽 표면에 발생한 작은 용종(폴립)이 서서히 암으로 변하면서 생깁니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결장암은 조기 발견 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며,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입니다.

주요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가 반복되거나 변 굵기 변화)
  • 혈변 또는 검붉은 색의 대변
  • 복부 불편감, 복통, 더부룩한 느낌
  • 체중 감소, 피로감, 빈혈
  • 장 폐쇄 증상: 심한 복통, 구토, 복부 팽만
  • 위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시경 검사 등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검사 방법
대장항문외과 질병정보 중 결장암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표 : 검사, 설명
검사 설명
대장내시경 결장암 진단의 기본 검사.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 가능.
CT, MRI 암의 크기, 위치, 주변 장기 침범 여부 평가.
PET-CT 전이 여부 확인에 유용.
혈액검사 (CEA 등) 치료 경과 및 재발 모니터링에 활용.
치료 방법

결장암의 치료는 병기(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수술 치료
    암이 위치한 부위를 절제하고 장을 다시 이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항암 치료
    수술 전 암 크기 감소 목적(선행 치료) 또는 수술 후 재발 방지 목적(보조 항암치료)으로 시행되며, 전이성 결장암에서는 생존 기간 연장 및 증상 조절을 위한 치료로 사용됩니다.
  • 표적치료 / 면역치료
    특정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경과 및 예후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 계획이 복합적이며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 대장내시경 검사는 특히 50세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장 기능 회복을 위한 식이 조절, 운동, 정기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 대한대장항문학회 (https://www.colon.or.kr)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https://www.cancer.go.kr)
  •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Guidelines)

직장암 (Rectal Cancer)

질병 정의

직장암은 항문과 가까운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Rectum)’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결장암과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은 비슷하지만, 항문과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치료 전략이 조금 더 복잡하며, 수술 시 배변 기능 및 항문 보존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직장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적절히 조합한 다학제 치료가 치료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주요 증상
  • 혈변 또는 변에 피가 섞임
  • 배변 습관 변화 (설사/변비, 변이 가늘어짐)
  • 배변 후 잔변감, 시원하지 않은 느낌
  • 항문 및 하복부의 통증 또는 묵직함
  • 체중 감소, 피로감, 빈혈
  • 종양 크기가 큰 경우 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음
  • 초기 단계에서도 혈변이 흔히 나타나 치핵으로 오해하기 쉬우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방법
대장항문외과 질병정보 중 직장암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표 : 검사, 설명
검사 설명
대장내시경 + 조직 검사 확진을 위한 필수 검사.
골반 MRI 직장암 치료 전략 결정의 핵심. 종양 깊이와 주변 침범 정도 평가.
CT, PET-CT 전이 여부 확인. 항암·방사선치료 반응 평가 영상 및 수술 시기·방법 결정에 중요.

직장암은 MRI 평가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선행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치료 방법
  • 수술 치료
    종양 위치와 크기에 따라 항문 보존 수술 또는 영구 인공항문(장루)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과 주변 조직까지 정밀하게 절제하는 최적의 직장 절제술(TME)을 적용합니다.
  • 항암·방사선 선행치료 (Neoadjuvant therapy)
    수술 전 종양을 줄이고 항문 보존 가능성을 높이며, 국소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
    재발 방지를 목표로 시행됩니다.
  • 표적치료 / 면역치료
    유전자 변이(BRAF, RAS, MSI 등) 분석 후 개인 맞춤 적용이 가능합니다.
경과 및 예후

직장암은 결장암에 비해 국소 재발 위험이 더 높은 암으로, 치료 계획이 정교해야 합니다.

  •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은 높지만, 종양이 항문과 가까울수록 기능 보존이 중요합니다.
  • 항문 및 골반저 근육 운동, 정기적인 영상/내시경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 전문적인 장루 간호 및 교육 시스템은 삶의 질 회복에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참고 자료
  • 대한대장항문학회 (https://www.colon.or.kr)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https://www.cancer.go.kr)
  •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Guidelines)

대장암의 수술 전 준비

전신마취에 필요한 검사(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폐 기능 검사, 흉부사진 등)를 시행하게 되고, 기저질환에 따른 마취 위험성 평가를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해당 진료과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검사가 모두 시행되면 수술 2일 전에 입원하여 장세척을 시행하게 됩니다. 대장에는 항상 변이 있기 때문에 장세척을 함으로써 수술 후 합병증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수술

대장암의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암 주위로 적절하게 절제하여야 하며 동시에 전이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과 혈관 절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원칙은 모든 대장암 수술에서 동일합니다. 수술의 방법은 크게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복술

전통적으로 복강에 절개를 하여 시행하는 개복술의 경우, 모든 병기에서 시행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특히 절제 범위가 넓거나 필요 시 주변 장기까지 절제가 필요한 경우, 이전 수술로 인한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 또는 장폐색으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복강경 수술

1990년대부터 도입되어 배에 5~10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복강경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를 복강 내에 넣어 수술을 진행합니다. 현재 단일공 수술도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복강경 수술은 배에 절개창을 3~5개 정도 넣고 수술하지만 단일공 수술의 경우 배꼽 주위의 절개창 하나로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대장암 수술에서 개복술과 비교하였을 때 재발과 생존율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복강경 수술은 증가 추세입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절개창이 적어 통증이 적고 다른 장기들을 건드리지 않아 장 운동 회복이 빠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수술 방법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로봇 수술

로봇 수술의 특징은 540도 이상 회전할 수 있는 로봇 관절이 있어 손떨림을 제어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3D 입체영상으로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여 좀 더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합니다. 로봇 수술로 대장암 수술을 시행했을 때 암 치료 성적이 더 좋다는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수술 후 신경 보존과 같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데이터는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복강경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적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수술 후 장운동 및 식이 회복 기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고온 복강내 항암화학요법 (HIPE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하이펙이란?

고온 복강내 항암화학요법(HIPEC, 하이펙)은 복강(배 안)으로 퍼진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적 치료법입니다.
우선 복강 내에 퍼져 있는 종양을 가능한 한 많이 제거하는 종양감축술(Cytoreductive surgery)을 시행한 뒤, 약 40℃ 전후의 따뜻한 항암제를 복강 내로 순환시키며 약 90~120분간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항암제의 온열 효과와 직접적인 접촉 효과로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미세 잔존 암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적응 질환 (시행 대상)
  • 충수돌기에서 발생한 가성점액종(Pseudomyxoma peritonei)
  • 난소암(Ovarian cancer)의 복강 내 전이
  • 대장암(Colon cancer)의 복강 내 전이
  • (국내 승인 전이지만) 복막중피종(Peritoneal mesothelioma)에서 효과가 보고되고 있음
  • 위암의 복막 전이에 대한 HIPEC은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허가되지 않아 시행이 불가능합니다.
치료 효과
  • 가성점액종과 난소암에서는 여러 문헌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대장암의 복강 내 전이에 대해서는 소규모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으나, 아직 대규모 임상 근거는 부족합니다.
  • 복막중피종에서도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정식 승인되지 않은 치료법입니다.
  • 하이펙은 다른 치료로 효과가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시도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항암제
  • Cisplatin, Mitomycin C, Oxaliplatin 등을 사용합니다.
  • 질환에 따라 약제가 다르게 선택됩니다.
  • 가성점액종 → Mitomycin C
  • 난소암 → Cisplatin
시행 절차
대장항문외과 질병정보 중 고온 복강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표 : 단계,내용
단계 내용
복강 내 확인 암의 위치와 전이 범위를 수술 중 확인
종양감축술(Cytoreductive surgery) 복강 내 암을 최대한 제거 (가성점액종은 2mm 미만, 난소암은 1cm 미만 권고)
복강 내 항암치료(HIPEC) 약 40℃로 가열된 항암제를 복강 내에 순환시켜 90~120분간 관류

이 과정에서 다장기 절제술이 병행되기도 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밀한 수술 계획이 필요합니다.

수술 시간 및 부작용
  • 총 수술 시간
    종양감축술만 약 5~8시간, 복강 내 온열항암치료까지 포함하면 6~12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긴 수술 시간과 항암제의 복강 내 순환으로 인해 일반적인 수술보다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감염, 장 누출, 장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모니터링과 전문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경과 및 예후

하이펙은 일부 환자에게 마지막 치료 수단(최후의 보루)으로 고려되지만, 현재까지 대규모 임상 연구가 부족하여 그 효과가 완전히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질병의 범위가 제한적이고 환자의 전신 상태가 양호한 경우, 하이펙은 생존 연장과 재발 억제에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대장항문학회 (https://www.colon.or.kr)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https://www.cancer.go.kr)
  •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Guidelines)
  • Sugarbaker PH, Annals of Surgical Oncology, 2020
  • Esquivel J et 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