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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X선 촬영을 한 경우 태아에게 이상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X선 촬영을 한두 번 시행한 것만으로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흉부 X선 촬영 1회 태아가 받는 방사선량은 약 0.01mSv정도 입니다. 100mSv 이하에서는 태아 기형이 유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보고에도 일반적인 진단 목적의 X선 촬영으로 인해 태아 기형이나 유산의 확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엑스선 검사를 한 번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태아 기형을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많은 양의 방사선은 생물학적 영향으로 신체적, 유전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 목적의 의료용 방사선 검사는 매우 적은 양의 방사선을 사용하므로 한두 번의 X선 촬용으로 100mSv를 초과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진단 검사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임신 중 방사선 검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의 이익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은 피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임신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지, 대체 가능한 검사 방법이 있는지 담당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호소란 주민들이 방사선 비상 상황으로 인한 위험을 피해 임시로 생활하는 장소를 말하며, 주로 학교나 체육관 등이 지정됩니다.


구호소로 이동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은 개인 및 가족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외부에서 구호물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3~7일 정도 생활할 수 있는 필수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물과 음식, 복용 중인 약, 여벌의 옷 등을 챙깁니다.


또한 가족과 연락할 수 있는 휴대전화와 충전기, 신분증, 약간의 현금 등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난취약자의 경우 구호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영유아는 기저귀와 분유를, 어르신은 보청기, 지팡이, 돋보기 등 보조기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사선영향클리닉은 방사선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진료하는 곳으로, 일반 병·의원에서는 시행하기 어려운 염색체 이상 검사, 방사성물질 내부 오염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검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인체 영향에 대해 종합적인 설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사선영향클리닉 진료 예약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051-720-5776으로 전화 주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는 체내에 방사성 물질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검사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직접 생체 검정법 (생체 내 잔류 방사능 측정, in vivo bioassay)

직접 생체 검정법은 몸속에 남아 있는 방사성 물질이 방출하는 방사선을 외부 측정 장비로 직접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전신 계수기 검사가 있습니다.

전신 계수기 검사는 전용 계측기 안에 일정 시간(보통 수분에서 수십 분간) 동안 편안하게 머무르면, 체내에 잔류하는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통증이 없고 검사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검사 결과를 비교적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② 간접 생체 검정법 (생체 외 배출 방사능 측정, in vitro bioassay)

간접 생체 검정법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을 분석하여 체내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의 양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소변이나 대변과 같은 배설물 시료를 이용합니다.

검사 과정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소변 또는 대변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검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채취된 시료를 분석하여 방사성 물질의 존재 여부와 섭취량을 평가하게 됩니다.


한편, 외부 오염의 경우에는 방사성 물질이 피부나 의복의 표면에 묻어 있는 상태이므로 샤워나 세정과 같은 방법으로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복에 묻은 경우에는 오염된 옷을 벗어 별도로 보관하거나 적절히 처리합니다.

방사선 피폭 여부와 그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은 피폭 상황과 피폭 선량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사선 사고와 같이 단시간 고선량, 과피폭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피폭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평가가 가능한 사후 선량 평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후 선량 평가 방법에는 물리적 선량 평가와 생물학적 선량 평가 등이 있으며, 사고 당시의 상황, 임상 증상,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피폭 선량을 추정합니다.


다만 이러한 사후 선량 평가 방법은 주로 비교적 높은 피폭 선량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일상생활이나 의료 검사 등으로 인한 낮은 수준의 방사선 피폭은 현재의 검사 기술로는 검출 한계로 인해 정확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온 후에는 창문, 환기구, 에어컨 등을 통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모두 닫습니다.


외부에서 입고 있던 옷에 방사성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벗어 지퍼백과 같은 비닐봉지에 밀봉합니다. 벗은 옷을 담은 비닐봉지는 버리지 말고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임시 보관합니다.


샤워가 가능하다면 비누나 샴푸 또는 물을 이용해 부드럽게 씻습니다. 이때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면 오염 물질이 피부에 더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물로 헹구듯 부드럽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에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샤워가 어려운 경우에는 노출된 얼굴과 손 등을 세면대에서 씻거나 젖은 수건 또는 물티슈로 닦습니다.


몸에 묻었을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후에는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여 상황을 확인합니다. 방사선 비상은 ‘백색’, ‘청색’, ‘적색’의 3단계로 발령되며, 비상 단계가 ‘청색’에서 ‘적색’으로 격상될 경우에는 구호소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방사선 비상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실내로 대피합니다.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다면 차량 안에 머무르는 것보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실내로 대피한 후에는 외부가 안전해질 때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사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갑상샘 방호 약품은 비교적 안전한 약제로, 부작용 발생 빈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드물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발진


★ 침샘 부종


★ 발열


★ 호흡 곤란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재 요원 또는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복용 금기 대상이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방재 요원이나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요오드 과민 반응이 있는 경우


★ 폐결핵


★ 포진성 피부염


★ 보체성 혈관염


★ 심장 질환을 동반한 갑상샘 결절 질환


    갑상샘 방호 약품은 복용 지시가 내려졌을 때에만 복용해야 하며, 평상시에 미리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샘에 축적될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복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복용해


    약효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복용 시점이 매우 중요하며, 방사성 요오드로 인한 방사선 피폭이 예측되는 직전 또는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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