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목록
본문 바로가기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수원 `사업자 지원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교육’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자지원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8월 28일(금) 오후 2시 생활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수원지원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표창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교육’은 원전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건강 측정과 1:1 맞춤형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고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동맥경화도, 골다공증, 당화혈색소(당뇨), 혈액검사(간기능·콜레스테롤 등 9종) 등의 검사를 시행한 뒤, 전문의 상담과 방사선 방재교육을 함께 제공해 주민 건강증진과 방사선 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전문의 의료상담 및 방사선 안전교육을 직접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의 협력의 성과”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사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왔다. 앞으로도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7년도 신규 간호사 75명 공개 채용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이 2027년도 신규간호사 75명을 공개 채용한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75명으로,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또는 2027년 간호학과 졸업예정자이며, 2027년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합격 조건)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자격에 공인영어성적 기준이 추가돼 토익 650점 이상 등 의학원이 정한 기준 점수 이상의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채용 예정 인원의 5배수를, 필기시험에서는 3배수를 선발하며,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 후 결원 발생에 따른 충원 사유가 생길 경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또한 2027년 3월 이전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최종 합격자 가운데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를 우선 발령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 간호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장희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장은 “환자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간호 역량을 바탕으로 의학원의 발전에 함께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진행한 2026년도 신규간호사 모집에서 55명 모집에 약 38대 1의 채용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채용 관련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I가 환자를 돌본다" 미래 의료의 길을 묻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은 8월 11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미국 텍사스 A&M University 공중보건대학 김준형 교수를 초청해 ‘Digital Technology & Public Health’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승필 의학원장을 비롯해 의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해 텍사스대학과 듀크대학 등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AI·IT 기술 기반의 공공보건 및 재활 연구에 대해 경청하고, 향후 의학원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분야와 공동연구 가능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김준형 교수는 AI와 IT 기술을 활용해 노인과 장애인의 신체·인지능력 및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 우울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 및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편, NIH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환자의 직업과 취미, 선호도 등을 고려해 음악과 운동 등 재활 프로그램을 개인별로 설계할 경우 치료 참여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양기관 등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가족의 목소리를 활용한 디지털 사진앨범, 로봇을 활용한 운동·체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환자의 치료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I와 로봇 기술이 장애, 인종, 성별 등에 따른 의사소통의 장벽을 낮추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초기 치매 환자의 인지 및 정서적 지원과 공공보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일상과 돌봄을 지원하는 보조기술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어렵거나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환자에게 VR 기반 명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치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AI와 로봇, VR 등 디지털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영역을 넘어 환자의 일상적인 삶과 돌봄을 지원하는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승필 의학원장은 “미국 등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최신 연구를 우리의 언어와 의료환경, 지역사회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며 “특히 암환자는 암 자체의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불편과 정신적 불안, 인지·정서적 어려움 등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며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과 돌봄 연구는 고령의 암환자를 비롯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I·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과 환자·보호자 지원, 공공보건 분야의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암 냉동제거술 100례 돌파, 3년간 104명 시술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은 2024년 암 냉동제거술(Cryoablation)을 도입한 이후 2026년 7월 31일 기준 총 104명의 암 환자를 치료하며 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암 냉동제거술은 CT나 초음파 영상 유도 아래 종양에 가는 치료침을 삽입한 뒤 영하 40℃ 이하의 극저온으로 암세포를 얼려 괴사시키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냉동 자체의 마취 효과로 통증이 적고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학원은 약 3년간 총 104명을 치료했다. 암종별로는 간암 및 간전이암 58명, 원발성 폐암·재발암·폐전이암 17명, 신장암 29명이다. 특히 한 번의 시술로 두 개의 병변을 동시에 치료한 사례도 8건에 달해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였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암 냉동제거술은 고주파나 극초단파 치료에 비해 통증이 매우 적고, 치료 범위를 영상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종양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필요한 경우 반복 시술도 가능해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폐암 분야에서는 흉부외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흉부외과 김재현 주임과장은 "고령이거나 폐기능 저하, 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초기 폐암 환자들이 주요 치료 대상"이라며 "현재는 주로 4cm 이하의 원발성 폐암이나 재발암 등을 치료하고 있으며, 원발성 폐암에 대해 적극적으로 냉동제거술을 시행하는 기관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술보다 냉동제거술이 적합한 경우 영상의학과에 의뢰하고 있으며, 시술 이후에도 흉부외과에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며 협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장암 역시 수술 부담이 큰 고령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은 “신장암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초기암이 많지만,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와 수술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3cm 이하의 초기 신장암에서는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는 냉동제거술이 좋은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소 신장암에서는 수술이나 냉동제거술과 같은 국소 치료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전이성 신장암에서는 면역항암치료와 표적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초기 신장암에서는 수술이나 시술이 근치적 치료의 기본이다. 특히 냉동제거술은 고주파 열치료보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통증이 적어 안전성이 높으며, 국소마취로 시행이 가능해 전신마취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매우 의미 있는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주임과장은 "냉동제거술은 아직 냉동치료침이 비급여여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남아 있지만,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을 통해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현재 부울경 지역에서 암 냉동제거술을 시행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수도권에서는 빅5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폐암에 대한 냉동치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여름 주간 행사`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병원동 1층 로비에서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여름주간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방사선비상 시 필요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사능방재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역할과 전문성을 알려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목적이 있다.
주간행사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캐릭터 이름 공모전이 진행되었고, ‘동방이’로 채택되었다. 7월 27일부터 한 달 간 병원동 1층 로비에서 센터 로고와 홍보 문구가 담긴 '방비네컷(인생네컷)' 촬영부스도 함께 운영해 환자와 직원 모두 무료로 사진촬영에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가 직접 재난가방을 꾸려보는 '재난가방 꾸리기' 체험을 비롯해, 방사선 기초 지식을 문제 풀이로 익기 위해 자체 제작한 '방사능방재 OX 게임', 식품과 생활제품의 방사선량을 직접 측정해보는 '생활방사선 측정 체험', 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역할을 OX 퀴즈로 소개하는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소개 부스'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에 한해 각 부스별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방사선 측정 체험은 일상 속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적·객관적 기준에서 방사선의 영향과 위험성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김성만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사선비상 시 필요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를 알리는 한편, 방사선영향클리닉 운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및 방사능 방재교육 등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수행해 온 역할도 함께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학원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내에 '방사선영향클리닉'을 운영해 방사선건강영향에 대한 검사와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수원 고리본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및 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방사능방재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혹서기 건강관리 전문의 강의 개최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정승필)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본부장 반병훈)는 7월 31일 오후 2시 정관읍 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6 주민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여름철 감염병 관리법을 소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최교주 주임과장은 최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여름철 감염병 관리 강의를 통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대처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과장은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인용하며 올해 감시가 시작된 첫날부터 사망자가 발생했고, 6월 온열질환자는 322명, 7월 누적 환자는 741명으로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인이 놓치기 쉬운 온열질환의 위험 신호와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열사병이다. 체온이 40℃ 안팎까지 상승하면서 의식이 흐려지거나 반응이 없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열사병은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으로 응급실 내원 환자의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며, 체온을 얼마나 빨리 낮추느냐가 생존율을 좌우한다. 환자를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장소로 옮긴 뒤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로 몸을 식히고,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냉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근육에 쥐가 나는 '열경련'은 단순한 탈수가 아니라 전해질 부족의 신호라는 점도 강조됐다. 땀을 많이 흘린 뒤 발생한 열경련은 물만 마시기보다 이온음료 등으로 나트륨을 함께 보충해야 회복에 도움이 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폭염 시 일반 사망위험이 약 18%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위험도 14%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뇨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어지럼증 등이 반복되면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야외 근로자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건설업 등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은 일반인보다 최대 35배까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한낮에는 작업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1시간 작업 후 10~15분 이상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권장된다. 폭염특보 문자 발송 시에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건강 위험이 매우 높다는 의미인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관련해서는 '상온 2시간'이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됐다. 김밥이나 도시락 등 조리식품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고,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스팩이나 보냉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여름철 해산물은 장염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으로 오르면 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해산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를 수 있어 간 질환이나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음식은 끓였다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육류, 해산물류는 85℃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면 사멸되어 예방 가능하지만, 상온에서 일정시간 노출 시 식중독 세균으로부터 생긴 일부 독소는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열에 강한 포자 생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후 가급적 1시간 이내에 냉장보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 과장은 "폭염과 식중독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줄이고, 주변의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안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제10대 기장군의회 의원단 방문, 군민 의료복지 향상 방안 논의
-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을 방문해 내년 중입자치료기 운영을 앞둔 의료 인프라 확충과 양성자치료기 도입 필요성, 군민 의료복지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기장군의회 김원일 의장과 허준섭 부의장, 김대준 의회운영위원장, 조혜원 문화복지행정위원장, 황준우 경제안전도시위원장, 구혜진 윤리특별위원장, 김명원 의원, 구본영 의원, 박우식 의원, 의회사무과 이재희 과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의학원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승필 의학원장은 "기장군 인구가 18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재 병상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존 300병상 규모만으로는 군민 의료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중입자치료기가 본격 운영되면 전국 각지의 암 환자들이 의학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과 외부 환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병상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이 세계적인 암 치료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입자치료기와 함께 양성자치료기 도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특성상 연구 외의 병원 관련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부산시와 기장군이 지원해 준다면 정부 설득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맞춤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해 군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은 "중입자치료기와 양성자치료기가 함께 운영될 미래를 대비해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의회도 의료복지 증진과 필수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병상 확대 필요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확대 등 군민 의료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2026 하계 서브인턴십, 융합형 의과학 인재 교육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이 지난 7월 6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의과대학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생 5명을 대상으로 '2026 하계 서브인턴십'을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은 하계와 동계로 나눠 연 2회 운영되며, 예비 의사와 예비 과학자들이 첨단 의료 현장과 의과학 연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자들의 역량과 지원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학기술원 3명과 의학전문대학원 2명 등 총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하계 서브인턴십은 임상 진료와 연구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술 전 영상 판독과 치료 계획 수립, 폐암구역절제술, 암냉동제거술, 방사선 치료, 회진 및 외래 진료 등 다양한 임상 현장을 참관했다.
또한 방사선융복합연구팀의 저선량방사선 연구와 기초·임상 중개연구, 정밀의학 연구, FLASH 방사선 연구, 방사성의약품 연구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을 둘러보며 기초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과정을 폭넓게 체험했다.
하계 서브인턴십에 참여한 원창섭(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2학년) 교육생은 "바이오메디컬공학 지식이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 인턴십에 지원했다"며 "수술실과 연구센터를 오가며 환자 치료와 방사선 연구를 함께 경험하면서 임상과 연구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혜(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4학년) 교육생은 "플래시 방사선치료와 정밀 방사선치료, 방사선비상진료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연구실에서 개발되는 기술이 환자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암 치료가 수술과 진단, 방사선치료, 기초·중개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과정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형민(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2학년) 교육생은 "그동안 공부했던 의학 지식이 실제 환자 진료 과정에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며 배움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며 초심을 되새기고,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필 의학원장은 수료식에서 "암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넘어 양성자치료, 중입자치료,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치료 등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첨단 치료기술은 활발한 연구와 임상을 연결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다. 이번 하계 서브인턴십이 학생들에게 의료와 연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이해하고 미래 의과학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